“아이튠즈도, 손 들어라~”…태양, 국내 7대차트 1위

2013-11-08 11:17 am

[Dispatch=김미겸기자] 태양이 성공적인 컴백 신고식을 치렀다. 신곡 ‘링가링가’로 국내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다. 또한, 해외 아이튠즈 차트에서도 선전 중이다. 아시아 5개 국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

태양은 8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2집 수록곡 ‘링가링가'(Ringa Linga)를 공개했다. 이 노래는 오전 7시 기준,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벅스, 소리바다, 엠넷, 싸이월드, 지니 등 국내 7개 음원 사이트 실시간차트 1위를 기록했다.

쟁쟁한 경쟁자들을 모두 제쳤다. 일례로 ‘네이버뮤직’에서는 ‘미쓰에이’의 신곡 ‘허쉬'(Hush)가 2위로 내려갔다. 3위는 MBC-TV ‘무한도전’ 가요제 음원. ‘거머리'(프라이머리, 박명수)의 ‘아이 갓 씨'(I Got C)가 차지했다.

해외 아이튠즈 성적도 좋았다. ‘링가링가’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베트남, 마카오 등 총 5개 국가에서 1위를 휩쓸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태양의 신보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링가링가’는 태양의 음악적 변신이 돋보이는 곡이다. 파워풀하고 리드미컬한 래핑이 인상적인 힙합 장르로, 태양의 한층 짙어진 스웨거를 느낄 수 있다. ‘나만 바라봐’, ‘아이 니드 어 걸'(I need a girl), ‘웨딩드레스’ 등 기존의 미디엄 템포 알앤비 곡과는 또 다른 매력이다.

한편 태양은 오는 9일 ‘링가링가’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2013.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