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WIN’, 20대만 즐겨 40대도 본다!

2013-09-30 08:1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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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윤가이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남자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WHO IS NEXT : WIN(이하 WIN)’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27일 방송된 ‘WIN’ 6화에서는 A팀(송민호, 김진우, 이승훈, 남태현, 강승윤)과 B팀(B.I, 김진환, 바비,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의 데뷔가 걸린 대망의 첫 번째 배틀이 베일을 벗었다.

두 팀은 각각 빅뱅의 태양과 지드래곤과 함께 노래와 안무 무대를 준비했고, 지드래곤이 멘토로 함께 한 B팀의 첫 번째 노래 무대 ‘One of a Kind’가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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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WIN’의 첫 배틀 무대는 평균 1.0%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B팀의 노래 무대는 1.3%의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세대별 시청률 1위가 20대 여성으로 지난 방송과 동일했으나, 2위가 20대 남성과 40대 여성으로 집계돼 남녀와 세대를 초월한 고른 시청 층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이는 연습생 11명이 A팀과 B팀으로 나뉘어 데뷔를 놓고 벌이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그들의 땀과 열정 그리고 성장해 나가며 흘리는 눈물까지 담긴 진정성 있는 모습이 성별과 세대를 초월하여 지지를 얻기 시작한 것이라고 분석된다.

100% 시청자 투표로 결과가 집계되는 방식의 ‘WIN’은 지난 6화 방송 종료와 함께 시청자 투표가 시작되면서 뜨거운 열기를 입증하고 있다.

지난 밤부터 각종 포털 사이트에는 ‘WIN 투표’, ‘WIN B팀’등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는가 하면, 카카오톡의 ‘플러스 친구’ 1위를 차지했고, 포털사이트 다음(DAUM)에서는 일간 플레이수 70만 건을 돌파하며 동영상 채널(tv팟) 일간 방문자수 1위 기록했다.

6화 방송에서는 멘토 지드래곤과 태양 외에도 빅뱅과 2NE1 멤버 전원이 심사위원으로 등장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인지도 면에서 뒤처지던 B팀 멤버들이 각자의 개성을 어필해 한 명 한 명의 존재감이 부각되면서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점 또한 흥미롭다.

한편, 첫 번째 배틀의 시청자 투표는 포털 사이트 다음(DAUM)과 카카오톡, 카카오톡 게임(판타지 러너즈for kakao)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지난 6화 방송종료 직후부터 오는 29일 자정까지 3일간에 걸쳐 합산 반영된다.

2013.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