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이름값 제대로 한 ‘YG의 보물’

2025-03-11 10:06 am

[jtbc=김선우 기자] ‘YG의 보물’ 트레저가 이름값을 제대로 했다.

7일 신곡 ‘옐로우(YELLOW)’로 돌아온 트레저는 이지리스닝이면서도 중독성 강한 매력으로 호평받고 있다.

발매와 동시에 아이튠즈 누적 앨범 차트 11개 지역에서 1위를 하는 등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옐로우’ 뮤직비디오는 공개 이틀 만에 860만 조회수를 돌파했고, 퍼포먼스 영상 역시 공개 하루가 채 되지 않았음에도 벌써 150만뷰를 넘겼다.

트레저의 변신이 제대로 통했음을 알 수 있는 수치다. 그간 강렬한 모습도 어울렸지만, 최근 들어서는 청량한 컨셉트를 선보이고 있는 트레저가 봄에 어울리는 곡으로 ‘K팝 보석’의 귀환을 제대로 신고했다. 특히 올해는 국내 팬 콘서트 투어를 시작으로 아시아는 물론이고 북미까지. 월드투어로 영역을 확장하는 해인만큼 트레저에게도 유독 중요한 해다.

탄탄한 실력이 있기에 우려보단 기대감이 앞선다. ‘YG 보석함’을 통해 데뷔한 트레저는 아이돌 명가 ‘YG 픽’이란 자신감과 기대감도 있었지만 안정적인 실력과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매 앨범 스스로 더욱 성장해왔다. 특히 2020년 데뷔해 코로나 팬데믹을 겪기도 했지만 포기 없이 달려온 끝에, 단기간에 도쿄돔에 입성하는 것은 물론이고 한국 뿐 아니라 일본, 태국 등 아시아권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트레저는 멤버들의 작사·작곡 능력을 바탕으로, 올해 한차례 리더 교체 등 끊임없이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컴백 역시 마찬가지다. 시간이 걸릴지언정 허투루 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는 후문.

트레저의 노력 뿐 아니라 여정 속에서 묵묵히 기다려준 팬덤의 시너지도 크다. 한국 팬덤은 트레저가 해외 활동에 주력하는 시기에도 응원의 힘을 보탰고, 해외 팬덤 역시 트레저의 활동마다 열정적으로 함께한다.

팬들의 사랑을 통해 우상향 중인 트레저 역시 좋은 음악으로 화답하겠다는 포부다. 신보 ‘플레저(PLEASURE)’ 역시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앨범이기도 하다. 열기를 이어 28~30일 국내 팬 콘서트 시작으로 글로벌 팬 콘서트도 돌입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미국 활동도 포함돼 더욱 성장할 트레저를 기대케 한다. 더 이상 ‘흙속의 진주’가 아닌 완연한 ‘K팝 보석’이 될 트레저다.

트레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플레저’는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팬분들에게 보답하고, 더 가까이 교감하고자 준비한 선물 같은 앨범이다. 트레저표 청춘의 에너지를 가장 솔직하고 흥겹게 표현한 동시에 멤버들의 진심을 가득 녹여낸 만큼 팬분들에게 그 마음이 오롯이 닿길 기대하고 있다’며 ’28일부터 시작되는 글로벌 팬 콘서트 투어를 비롯 새 앨범 발매, 그리고 향후 월드투어까지 활동 반경을 보다 넓혀 최대한 많은 팬분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설레는 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5.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