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의 세계정복, 시작됐다…‘핑크 베놈’ 컴백 “블링크 놀랄 것”
[마이데일리=박윤진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지수 제니 로제 리사)가 정규 1집 ‘더 앨범(THE ALBUM)’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전격 컴백했다.
블랙핑크는 19일 오전 10시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의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 발표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다양하고 풍성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블랙핑크는 이날 오후1시 발표하는 ‘핑크 베놈’으로 컴백해 본격적인 인기몰이에 나선다. ‘핑크 베놈’은2023년까지 이어지는 ‘본 핑크’ 프로젝트 대장정의 서막을 여는 곡이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핑크 베놈’은 블랙핑크 고유의 매력을 더욱 짙고 강렬하게 표현한 노래”라며 “하지만 색다른, 멤버들의 완벽한 조화 속 ‘본 핑크’ 프로젝트를 관통하는 곡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제니도 이날 ‘핑크 베놈’에 대해 “오랜만의 컴백이라 고민이 많았다. 블랙핑크의 아이덴티티를 많이 담고 싶었다. ‘핑크’ ‘베놈’에 반전적인 이미지가 있어서 우리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그런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리사는 “‘핑크 베놈’을 가장 먼저 블링크에게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선공개한 이유를 전하며 “정규 2집 타이틀곡이 더 기대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로제는 ‘핑크 베놈’을 처음 들었던 순간을 떠올리며 “이 노래가 스튜디오에서 처음 틀렸을 때 저희가 시도해보지 못한 사운드를 빨리 녹음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고, 이 곡의 퍼포먼스도 빨리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핑크 베놈’ 뮤직비디오는 역대 최고 제작비가 투입됐다. 압도적 규모의 세트와 웅장한 분위기, 화려한 퍼포먼스를 예고한다.
지수는 “비주얼적인 부분을 많이 신경 썼다. ‘핑크 베놈’ 자체가 콘셉추얼하고 시각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싶었다”며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링을 블링크가 보고 놀랄 수 있게 준비했다”고 귀띔했다.
뮤직비디오에서 주목해야할 장면으로 리사는 “마지막 댄스 브레이크”를 꼽고 “메이크업, 스타일링이 완전 강하다. 댄스도 파워풀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니는 “퍼포먼스를 준비하며 멤버들끼리 많이 의논했다”며 “‘핑크 베놈’이라는 키워드를 춤에 표현했으니 캐치해달라. 칼각 군무를 맞춰보려고 저희끼리 많이 노력했다”고 했다.
‘본 핑크’ 발매일은 오는9월 16일이다. 이후 블랙핑크는 약150만 명 규모의 월드투어에 나선다. 지수는 “팬 분들도 오래 기다려 주셨고 저희도 다 쏟아 부을 각오로 준비하고 있다. 예전 월드투어 때 느꼈던 벅차고 설렜던 기분을 빨리 느끼고 싶다”며 웃었다.
리사는 “최대한 많은 팬분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에 준비하다 보니 규모가 이렇게 커졌다”며 “블링크와 재밌게 놀 것”이라고 다짐했다.
2022.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