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2일만에 빌보드 12위..어떻게 가능했나
[OSEN=임영진 기자] 가수 싸이가 신곡 ‘젠틀맨’이 단 2일동안 거둔 성적만으로 빌보드 메인차트인 핫100 12위에 진입한 데에는 음원의 유료 스트리밍 횟수와 뮤직비디오 조횟수가 주효하게 작용했다.
빌보드는 17일 오전(현지시간) 온라인판을 통해 “싸이가 860만 회로 유료 스트리밍 횟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주 핫100 1위를 차지한 핑크(P!nk)의 노래 ‘저스트 기브 미 어 리즌(Just Give Me a Reason)’의 스트리밍 횟수는 460만 회로 ‘젠틀맨’의 절반에 불과했다.
이날 빌보드는 18일 업데이트될 예정인 핫100 차트내 주요 변화에 대해 예고하는 기사를 게재하고 “싸이가 단 2일 동안의 성적으로 12위에 올랐다”며 “일주일 동안의 스트리밍, 음원 판매량 등을 토대로 하는 다음주에는 톱10 진입이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빌보드는 사실상 싸이의 미국 데뷔곡인 ‘강남스타일’이 현재 15억뷰를 돌파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세계적으로 1억 2500만 뷰를 돌파했다. 이 뮤직비디오는 공개 첫 날 유튜브 최고 기록인 1890만 뷰를 넘어서기도 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순위 선정에는 미국에서 집계된 뮤직비디오 조횟수만 반영된다.
이번주 핫100 1위는 핑크(P!nk)가 차지했다. 핑크는 ‘저스트 기브 미 어 리즌(Just Give Me a Reason)으로 지난주 1위였던 브루노 마스 ‘웬 아이 워즈 유어 맨(When I was Your Man)’을 제치고 빌보드 정상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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