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코첼라’ 뒷이야기 공개…윌 스미스·칼리드도 ‘응원’

이번 영상은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을 위해 캘리포니아주 인디오로 떠나는 블랙핑크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기대에 가득 찬 멤버들은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지난달 20일(한국시간) 펼쳐진 ‘코첼라’ 2회차 무대에 오르기 전 블랙핑크는 할리우드 톱스타 윌 스미스와 마주쳤고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윌 스미스는 아들인 힙합 가수 제이든 스미스의 무대를 관람 중이었고, 블랙핑크 역시 객석에 자리해 제이든의 음악을 즐기며 환호했다. 이를 본 제이든 스미스는 “제 친구들 블랙핑크를 위해 소리를 크게 질러주세요!”라고 외치며 반갑게 화답했다.
또한 공연에 오르기 전에는 유명 아티스트 칼리드가 블랙핑크의 대기실을 찾았다. 그는 ‘뚜두뚜두’를 언급하며 “무대가 너무 기대된다”라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윌 스미스 역시 블랙핑크를 다시 찾아와 진심 어린 덕담과 따뜻한 응원을 건넸다. 윌 스미스는 “곧 무대에 올라가죠?”라며 “정말 축하한다, 성장하고 있네요”며 엄지를 세웠다.
이날 K팝 걸그룹 최초로 ‘코첼라’ 무대에 선 블랙핑크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현지 음악 팬들은 엄청난 함성으로 열광했다. 특히, 곳곳에 블랙핑크의 공식 응원봉인 뿅봉과 한국어로 적힌 플래카드도 발견할 수 있어 블랙핑크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제니는 “로스앤젤레스 ‘더 포럼’을 시작으로 북미 투어를 시작한다. 여기 있는 분들 중 저희 공연에 오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너무 반가울 것 같다”라며 “‘코첼라’에 서게 된 것은 저희에게 정말 의미 있는 일이다”라고 전했다. 로제는 “우리와 여러분은 다른 세상에서 왔지만 음악이 우리를 하나로 이어줬다고 생각한다.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뜨거운 감동의 소감을 덧붙였다.
한편 첫 북미 투어 중인 블랙핑크는 5일 애틀랜타, 8일 포트워스에서 팬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