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송민호 솔로→릴레이 컴백”..YG의 뜨겁고 화려한 연말(종합)[Oh!쎈 레터]

[OSEN=박진영 기자] YG의 연말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전망이다. 블랙핑크 제니의 솔로는 물론이고 젝스키스, 위너, 아이콘까지, 그야말로 열일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연말을 불 태울 YG의 기분 좋은 행보에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양현석 대표는 30일 오후 YG의 공식블로그인 YG라이프를 통해 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진행될 젝스키스와 은지원, 송민호, 아이콘의 활동 계획을 밝혔다. 양 대표는 먼저 “조만간 중단된 젝스키스의 신곡 녹음 작업과 향후 대책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상의해 나갈 계획이다. 젝스키스와는 별개로 은지원의 솔로 앨범이 현재 녹음 진행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양 대표는 “얼마 전 예상치 못한 일로 혼란의 시기를 겪고 있는 중”이라며 “그동안 콘서트 일정을 앞두고 있어 멤버들에게 혹시나 부담이 될까 이와 관련한 대화는 피해왔다. 하지만, 조만간 멤버들과 만나 중단된 젝스키스의 신곡 녹음작업과 향후 대책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상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 중에서도 눈길을 끈 건 은지원의 솔로에 대한 언급이다. 양 대표는 “제가 얼마 전 은지원의 솔로를 준비해보고 싶다는 개인적 의지를 SNS에 잠시 거론 한적이 있었는데 현재 녹음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젝스키스의 리더가 아닌 솔로 은지원의 음악을 만날 기회가 드디어 생긴 것. 이미 솔로 활동을 성공적으로 해왔던 은지원의 이 같은 소식은 팬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이어 양 대표는 송민호의 솔로 정규1집 ‘XX’ 발표날을 11월 26일로 확정지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 몇 달간 송민호 솔로 1집 앨범 발표 시기를 정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석 달 간 단 한 주를 제외하고 매 주말마다 해외공연 일정이 이어져 있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양 대표는 11월 24일 위너의 홍콩 공연을 끝낸 이틀 뒤인 11월 26일을 송민호 솔로 정규 1집 앨범 발표의 가장 빠르고 적절한 시기로 결정지었다고 전했다.
위너의 신곡 소식도 빠지지 않았다. 양 대표는 “송민호 1집 솔로활동 후 위너의 정규 3집 앨범 발표를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국내 앵콜 콘서트 소식을 포함한 좀더 자세한 소식은 추후 공지를 통해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기도.


마지막 소식은 아이콘의 컴백. 이미 올해 이례적으로 세 번의 컴백과 세 번의 연속 히트를 기록했던 아이콘은 올해 마지막 날인 12월 21일 뉴키즈 리패키지 앨범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그리고 내년부터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뉴키즈 리패키지 앨범은 한 곡의 신곡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될 예정. 공식 프로모션이나 음악 방송 활동이 예정되어 있지는 않지만, 올 한 해 다양한 음악 활동으로 그 저력을 입증한 아이콘이기에 2018년 마지막 날을 뜨겁게 장식할 그들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된다.
YG는 앞서 11월 12일 블랙핑크 제니의 솔로곡 발표와 11월 16일 YG의 신인 보이그룹을 뽑는 새로운 서바이벌 프로그램 ‘YG보석함’의 론칭을 알렸다. 여기에 젝스키스, 위너, 아이콘, 은지원과 송민호의 솔로 계획까지, 가슴 벅차면서도 설레는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그 어떤 해보다 치열하게, 또 열정적으로 달려온 YG가 완성할 2018년 화려한 피날레가 무척이나 기다려진다.
2018.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