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양현석, YG 소속 가수 계획→신인 보이그룹 론칭 ‘보석함 열리나’

[헤럴드POP=이인희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자사에 소속된 그룹 젝스키스, 가수 송민호, 위너, 아이콘의 향후 활동 계획을 공개했다.
양현석 대표는 30일 YG엔터테인먼트 공식 블로그에 먼저 젝스키스에 대한 계획을 알렸다. 그는 “지난 22년간 YG에서 영입한 외부 출신 가수는 총 3팀인데 그중 하나가 바로 젝스키스”라며 “젝스키스는 얼마 전 예상치 못한 일로 혼란의 시기를 겪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그동안 콘서트 일정을 앞두고 있어 멤버들에게 부담이 될까 논란과 관련된 이야기는 피해왔다”며 “조만간 멤버들과 만나 중단된 젝스키스의 신곡 녹음 작업과 향후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양현석 대표는 “젝스키스의 녹음과 별개로 은지원의 솔로 앨범은 현재 녹음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위너 멤버 송민호의 1집 앨범과 관련해서는 “앨범 녹음 작업은 마무리가 됐지만, 발표 시기를 정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오는 11월 24일 마지막 해외 공연 이후 11월 26일 앨범 발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위너의 활동과 관련해서는 “송민호 1집 솔로 활동 후 위너 정규 3집 앨범 발표를 이어나갈 것이다. 국내 앙코르 콘서트 소식을 포함한 좀 더 자세한 소식은 추후 공지를 통해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양현석 대표는 아이콘의 올해 남은 계획과 관련해 “12월 31일 뉴키즈 리패키지 앨범 발표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려 한다”며 “뉴키즈 리패키지 앨범에는 한 곡의 신곡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될 예정이지만 공식 프로모션이나 음악 방송 활동은 예정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앞서 양현석 대표는 29일에도 신인 보이그룹 서바이벌 ‘YG 보석함’ 론칭 계획을 전한 바 있다. ‘YG보석함’은 방송에서는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YG의 남자 연습생들을 한 명도 빠짐없이 모두 공개하는 프로그램으로 빅뱅, 위너, 아이콘 등 자사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YG 남자 그룹의 연장선상에 있다.
프로그램에 대해 양현석 대표는 “YG 남자 연습생들은 총 29명으로, 대부분 14살부터 19세로 이루어져 있다.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의 평가와 선택을 모니터링한 후 선발 기준에 적용한다. 선발 기준은 블랙핑크와 동일하다. 실력은 기본이고 외적 매력을 동시에 갖춘 스타성 있는 인재들 위주로 선발할 것”이라고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양현석 대표가 소속 가수들의 구체적인 계획부터 신인 보이그룹 프로그램 론칭까지 연이어 밝힘에 따라 그동안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던 ‘YG 보석함’이 열리는지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18.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