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신곡 제목은 ‘이별길’…”‘사랑을 했다’와 타이틀 경쟁” [공식입장]
[OSEN=장진리 기자] 10월 컴백을 선언한 아이콘의 미니앨범 타이틀곡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오늘(18일) 오후 1시, 공식 블로그(www.yg-life.com)를 통해 아이콘의 새 미니 앨범인 ‘뉴 키즈: 더 파이널(NEW KIDS : THE FINAL)’의 타이틀곡 ‘이별길(GOODBYE ROAD)’ 티저를 공개했다.
‘이별길(GOODBYE ROAD)’은 지난해 말 뮤직비디오까지 촬영을 마치고, 올 초에 발표된 아이콘의 최대 히트곡인 ‘사랑을 했다’와 막판까지 타이틀로 경쟁했던 곡이다. 작사는 아이콘의 리더 비아이, 바비가 맡았고, 작곡은 비아이와 YG 프로듀싱팀 FUTURE BOUNCE, Bekuh BOOM이 의기투합했다.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두 곡을 놓고 오랜 고민 끝에 ‘사랑을 했다’를 올 1월에 먼저 발표했고, ‘이별길’은 가을의 계절감을 느끼기에 최적의 곡이라고 판단해 공개 시기를 두고 1년 가까이 기다려왔다.
2017년 9월 양 대표는 자신의 SNS에 멤버 구준회가 등장하는 ‘이별길(GOODBYE ROAD)’ 뮤직비디오 촬영장면을 깜짝 스포일러 하기도 했는데, 헤시태그에 ‘비아이의 놀라운 반전과 발전의 첫 작품’, ‘취향저격 & 감성저격’이라고 밝혀 팬들의 폭발적인 기대를 모았던 곡이다.
YG 양현석 대표는 ‘이별길’에 대해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했던 곡이다. 이별을 다룬 서정적인 아름다운 가사와 멜로디가 압권인 곡으로, 느린 곡이지만 아이콘의 안무 역시 기대해도 좋다”며 “‘사랑을 했다’와 함께 마지막까지 타이틀곡 선정 때문에 오래 고민했었던 곡인만큼 드디어 팬들에게 공개할 수 있게 돼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발표한 ‘죽겠다’는 아이콘의 눈코뜰새 없이 바쁜 해외 스케줄로 방송 활동을 거의 하지 못했지만, ‘이별길’은 방송 활동을 통해 아이콘의 신드롬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특히 1년 동안 공들인 ‘이별길’ 뮤직비디오는 완벽한 퀄리티를 위해 최근 안무를 추가, 재촬영을 강행했다는 후문.
아이콘은 올해 1월 에 발표한 ‘사랑을 했다’로 국내 음원차트에서 무려 43일간 1위라는 최고의 기록을 남겼고 8월에는 기습 발표한 ‘죽겠다’는 세계 24개국 아이튠즈 앨범차트 1위, 일본 아이튠즈 앨범차트 종합차트와 K팝 앨범차트 1위, 중국 쿠거우뮤직 K팝 신곡차트 1위 타이틀을 싹쓸이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2018년 그 어느해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친 아이콘의 컴백은 신곡 발표에 있어 매우 까다롭기로 소문난 YG에서 1년에 3번 컴백이라는 보기 드문 행보로 특히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년을 기다려온 ‘이별길’이 ‘사랑을 했다’와 ‘죽겠다’에 이어 아이콘의 어떤 음악적 변화와 성장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