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뷰’ 블랙핑크, ‘뚜두뚜두’ 최초·최고·최단 기록들(종합)

2018-08-23 08:26 오후

[OSEN=김은애 기자] 블랙핑크가 또 한번 ‘신기록제조기’ ‘조회수요정’이라는 수식어를 재입증했다. ‘뚜두뚜두’로 전세계를 뜨겁게 달구며 3억뷰까지 역대 최단기록을 세웠다.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23일 오후 6시 기준 유튜브에서만 3억뷰를 달성했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68일 만에 3억 뷰를 기록, 보이그룹, 걸그룹 통틀어 K팝 역대 최단기록을 세우는데 성공했다.

블랙핑크는 지난 6월 발매한 ‘뚜두뚜두’로 K팝 역사를 새로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블랙핑크는 높은 이용자수를 자랑하며 장기간 1위를 차지한 것에 이어 여전히 차트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특히 블랙핑크는 24시간 이용자수 100만 돌파라는 성적을 거두며, 음원차트 개편 이후 걸그룹 음원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도 약 68일만에 3억뷰를 돌파하며 국내 그룹 최단 기록을 세웠다. 블랙핑크의 글로벌 파워를 입증하는 대목이다.

이미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공개와 동시에 무서운 기세로 최고, 최단 기록을 꾸준히 세웠다. 공개 6시간 만에 1천만뷰, 13시간 만에 2천만뷰, 23시간 만에 3천만뷰, 27시간 만에 4천만뷰, 50시간 만에 5천만뷰에 이어 82시간 만에 6천만뷰, 120시간 만에 7천만뷰, 161시간 만에 8천만뷰, 199시간 만에 9천만뷰 기록하며 K팝 걸그룹 최단 기록을 모두 경신했다.

1억 5천만 뷰부터는 보이그룹까지 통틀어 최단 기록을 경신했으며 2억 뷰는 K팝 그룹 최단 기록을 무려 11일이나 앞당긴 33일 만에 넘어섰다. 그야말로 연일 최초, 최고, 최단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그 결과 블랙핑크는 데뷔 이후 발표한 6편의 뮤직비디오 모두 억대 조회수를 돌파한 경이로운 기록을 갖게 됐다. ‘휘파람’, ‘붐바야’, ‘불장난’, ‘마지막처럼’, ‘STAY’는 가파른 속도로 1억뷰를 달성했던 바다. 뮤직비디오뿐 아니라 첫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 ‘블핑하우스’ 역시 1억뷰를 돌파했다.

또 ‘뚜두뚜두’로는 전 세계 통틀어 유튜브 공개 24시간 기준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 역대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올해 기준으로는 전 세계 1위다. 

뿐만 아니라 블랙핑크는 7월 말 유튜브 공식 계정 구독자 수가 1천만 명을 돌파하며 걸그룹 최초로 유튜브 ‘다이아몬드 크리에이터 어워즈’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다이아몬드 크리에이터 어워즈’란 ‘YouTube 파트너 어워즈’의 하나로, 일정 구독자 수를 넘긴 운영자에게 증정하는 최고 트로피이자 인기 유튜버의 상징.

블랙핑크는 23일 오전 11시 기준 유튜브 공식 계정을 통해 10,997,659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 역시 K팝 남녀 그룹 통틀어 최고 기록이며, K팝 아티스트 중 싸이 다음으로 가장 높은 기록이다.

이 외에도 ‘뚜두뚜두’는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인 ‘Billboard 200’에서 40위, ‘Hot 100’ 55위로 진입했다. 한국 걸그룹 역대 최초로 빌보드 메인차트 동시 진입에 성공한 것으로 또다시 새로운 역사를 쓴 셈이다.

무엇보다 블랙핑크는 보이그룹에 비해 팬덤이 약한 것으로 평가 받는 걸그룹임에도 불구하고, 연일 신기록을 달성해 감탄을 자아낸다. 이처럼 데뷔 2년만에 글로벌 그룹으로 우뚝 선 블랙핑크. 올 연말에는 해외 걸그룹 최초로 일본 교세라돔에 입성하는 가운데 과연 이들이 또 얼마나 놀라운 기록을 세울지 이목이 집중된다.

2018.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