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IS] 빅뱅 끌고 블랙핑크 밀고…글로벌 팬들의 YG사랑
[일간스포츠=황지영 기자] YG의 빅뱅과 블랙핑크가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싹쓸이했다. 빅뱅은 또 하나의 1억뷰라는 전설을 만들었고, 블랙핑크는 가장 빠른 속도로 4000만뷰 돌파 기록을 썼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빅뱅의 정규 3집 ‘MADE THE FULL ALBUM’ 더블 타이틀곡 ‘에라 모르겠다’는 지난 1일 오후 11시 30분 기준 1억7천821뷰를 기록했다. 공개 6개월여 만에 1억뷰를 돌파했다. YG는 공식블로그를 통해 ‘에라 모르겠다’ 1억뷰 돌파를 기념하는 축하 포스터를 공개했다.
빅뱅의 유튜브 기록은 그야말로 ‘억’소리가 난다. ‘판타스틱 베이비’ 3억뷰, ‘뱅뱅뱅’ 2억뷰, ‘LOSER’ ‘BAD BOY’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 ‘BLUE’ ‘에라 모르겠다’ 지디X태양 ‘GOOD BOY’, 지드래곤 ‘삐딱하게’ 1억뷰 등 총 9곡의 노래가 억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 가수로는 유튜브 1억뷰 돌파 뮤직비디오 최다 보유, 독보적인 보이그룹임을 입증했다.
블랙핑크는 데뷔 1년도 채 안된 신인그룹으로 이례적 성과를 거뒀다. 신곡 ‘마지막처럼’ 뮤직비디오가 K팝 남녀 그룹 역대 최단 기간인 9일여 만에 4천만뷰를 돌파(2일 오전 6시 기준), 다시 한번 신기록을 갱신했다. 공개한 지 하루가 채 안된 17시간 만에 1천만뷰, 이틀째인 47시간 만에 2천만뷰, 공개 4일 반 만인 107시간 만에 3천만뷰를 넘어선 바 있다.
선후배 그룹의 글로벌 팬심 장악력에 힘입어, YG는 해외 활동을 계획했다. 빅뱅의 리더인 지드래곤은 지난 5월 솔로 앨범 ‘권지용’을 발표 후 월드투어 ‘ACT III, M.O.T.T.E’를 진행 중이며, 리드보컬인 태양은 현재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이며 7월과 8월 일본에서 첫 스타디움 라이브 투어를 개최한다.
블랙핑크는 음악방송 및 예능, 라디오 출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일에는 데뷔 이래 첫 팬 사인회를 개최하고 팬들과 직접 만남을 갖는다.
2017.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