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IS] 나영석 PD가 위너 송민호를 선택한 이유
[일간스포츠=박정선 기자] 예능가 원석 발굴 전문가, 손 대기만 하면 꿈나무가 쭉쭉 커나가는 마이다스의 손 나영석 PD는 왜 위너 송민호를 선택했을까.
송민호는 오는 1월 8일 첫 방송되는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3’에서 새로운 얼굴로 등장할 예정이다. 함께 새 멤버로 영입된 슈퍼주니어 규현이 예능 베테랑임을 고려한다면, 송민호는 이번 시즌 나 PD가 감행한 고난도의 도전이다.
송민호가 예능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춘 것은 Mnet ‘쇼미더머니4’ 정도. 위너 멤버들과 JTBC ‘육아일기’,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등에 출연하긴 했지만, 송민호는 리얼 버라이어티에 단독 출연한 경험이 전무한 예능 초짜다.
나 PD는 그런 검증되지 않은 송민호를 왜 새 멤버로 택한 걸까. 이에 대해 ‘신서유기3’ 한 관계자는 “나영석 PD가 이번 캐스팅을 위해 현존하는 거의 모든 아이돌들을 찾아본 것으로 안다. 그들 중 송민호가 눈에 들어온 것”이라며 “나영석 PD는 송민호가 등장한 거의 모든 영상을 찾아봤다. 그러한 과정 끝에 적임자임을 확신하고 새 멤버로 발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서진부터 시작해 안재현 윤균상 등 나 PD가 키워낸 예능 늦깎이는 한 둘이 아니다. 또 그들의 예능적 매력을 발견해 각각 새로운 캐릭터를 부여하는 것까지 나 PD는 완벽히 해냈다. 덕분에 이들 대부분은 나 PD 예능 출연 전과 후의 이미지가 180도 변했다. 안재현의 경우 발연기의 오명마저 벗게 만든 이가 바로 나영석 PD다.
그런 나 PD가 이번엔 송민호에게 배팅했다. 실제로 촬영 당시 송민호는 예능 초보 답지 않은 활약을 보여줘 제작진을 만족시켰다는 후문. 나영석 PD의 선택이 이번에도 틀리지 않았을지 그의 활약에 관심이 모인다.
2016.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