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IS] 젝키, 16년 멈춘 시계가 다시 돌기 시작했다…타이틀곡에 쏠린 기대

[일간스포츠=이미현 기자] 젝스키스의 컴백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은지원을 끝으로 마지막 티저를 공개, 젝스키스는 16년 만에 ‘무한도전’을 시작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29일 공식 블로그와 네이버 V앱을 통해 ‘2016 리-앨범(Re-ALBUM)’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인 ‘커플’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강성훈, 이재진, 장수원, 김재덕의 티저 영상에 이어 은지원까지 공개되며, 16년 만에 멈춘 젝스키스의 시계가 움질일 준비를 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커플’ 티저 영상 속 은지원은 새하얀 눈으로 뒤덮힌 다리 위에 한 여성과 서로 마주보다가 이내 손을 잡고 어디론가 향한다. 이어지는 클로즈업 장면에서는 은지원의 그윽한 눈빛이 여심을 사로잡는다.
특히 2016년 버전으로 새롭게 재탄생된 ‘커플’의 뮤직비디오는 일본 삿포로에서 촬영,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담아냈다는 후문이다.
젝스키스는 세 곡의 타이틀곡을 발표한다. ‘커플’ ‘기사도’ ‘연정’이 바로 그 것. 이 셋 중에 과연 타이틀곡이 무엇으로 결정될 지도 관심사다.
YG측은 “양 대표와 젝스키스 멤버들이 ‘세 곡의 타이틀곡 중 가장 인기가 높은 곡으로 음악 방송을 진행하자’라는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나왔고, 결국 메인 타이틀곡은 팬들에게 선택권이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젝스키스는 지난 추억에 미래를 더해 컴백한다. 앨범명에서 알 수 있듯이 젝스키스는 과거히트곡 10곡을 엄선해 2016년 버전으로 다시 탄생시켰다. 젝스키스의 예전 히트곡들을 YG 프로듀서들이 최신 스타일로 재편곡하고 멤버들이 다시 녹음을 및 믹싱과 마스터링까지 거의 모든 과정을 새롭게 거쳤다는 의미다.
젝스키스는 16년 전 해체해 올해 극적으로 재결합했다. 재결합과 동시에 젝스키스의 컴백 작전은 치밀하게 이어졌다.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신곡을 공개했고, 뮤직비디오 제작에 심혈을 기울였다. 여기에 YG의 기획력이 더해지면서 새 앨범에 대한 기대치는 급상승했다.
마지막 티저까지 공개한 젝스키스는 이제 컴백하는 일만 남았다. 재편곡 된 곡들이 얼마나 추억을 되살릴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6.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