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친구’ PD “울고 울었던 보름…위너 진심 엿봤다”

2016-04-21 04:12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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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황소영 기자] ‘반달친구’ 김수아 PD는 울고 울었던 보름을 통해 위너의 진심을 엿봤다고 밝혔다.  

첫 방송에 앞서 21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본사에서 신규 예능 ‘반달친구’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김수아 PD·위너(강승윤·이승훈·남태현·김진우·송민호)가 참석했다. 

김수아 PD는 “아이한테 크게 관심이 없고 아이를 본 적 없는 다섯 청년이 아이들을 만나서 보름 동안 지내면 어떤 감정들이 생길까 이를 지켜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출발한 프로그램이다. 하면서 연예인들이 스케줄을 뺄 수 있을까, 아이들을 대할 때 진심으로 대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많이 하면서 시작했는데 보름이란 시간이 짧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위너 멤버들의 진심을 엿봤다. 애정과 사랑도 있었지만, 화를 내는 것도 있었다. 어떤 순간에는 그걸 몰라줘 서운한 적도 있었다. 울고 웃으면서 보름을 지냈다”고 말했다. 

이어 “다섯 선생님이 보여준 진심을 잘 보여줄 수 있도록 편집에 신경 쓰고 있다. 다섯 명한테 좋은 에너지를 받았다. 아이들의 이야기뿐 아니라 위너 다섯 명의 이야기도 잘 담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관심 있게 봐달라”고 덧붙였다. 

‘반달친구’는 평균 나이 23세의 아이돌 그룹 위너 멤버들과 4세~7세 아이들이 보름 동안 꿈의 ‘반달랜드’에서 교감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각기 다른 사정으로 외로운 아이들과 그 마음을 이해하는 아이돌이 만나 진정한 친구가 되는 과정을 담는다. 23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 

2016.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