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양사장 직접 만나 YG行결정..제일 잘 맞았다”

2016-01-26 04:43 pm


[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강동원이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이유를 전했다.

영화 ‘검사외전'(이일형 감독, 영화사 월광 제작)의 강동원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강동원은 ‘검사외전’에서 꽃미남 사기꾼 치원을 연기했다. 치원은 강동원 필모그래피 가운데 가장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강동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최근 YG와 전속계약을 확정한 것에 대해 “10년 가까이 혼자 일하다 보니 힘들더라. 하다 못해 조화 보내는 것까지도 내가 신경쓴다”라며 “연기에만 집중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강동원은 “양사장과 직접 만나 얘길 나눴다. ‘얘기한대로만 기사화할 거야’라고 하더니 진짜 그렇더라”라며 “여러 소속사 중 제일 잘 맞고 괜찮은 것 같아 결정했다”고 털어놨다.

또 해외진출에 대해 양현석과 공감대를 형성한 것에 대해서는 “언젠가는 아시아 시장이 통합될 것이라고 본다. 꼭 할리우드 진출이 아니더라도 내가 출연한 영화가 아시아 동시개봉하는 것을 꿈꾼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황정민)가 감옥에서 만난 사기꾼(강동원)과 손잡고 누명을 벗으려는 내용을 그린 영화다. ‘군도:민란의 시대’ 조감독 출신의 이일형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다. 2월 3일 개봉한다.

2016.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