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행보’ 아이콘, ‘韓초유’ 데뷔 2달만 뮤비 6편+日아레나투어
[스타뉴스=길혜성 기자] 7인 남자 신예 아이돌그룹 아이콘(비아이 김진환 바비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이 정식 데뷔 2달여 만에 6편의 뮤직비디오를 촬영, 공격적 행보를 또 한 번 이어간다.
24일 가요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이콘은 이날 현재 모처에서 오는 12월 14일 발매 예정인 데뷔 앨범의 수록곡 중 한 곡의 뮤직비디오를 찍고 있다.
앞서 아이콘은 데뷔 프로젝트와 관련해 지난 9월 15일 첫 곡이자 웜업 싱글인 ‘취향저격’을 발표했고, 10월 1일에는 정식 데뷔 음반이라 할 만한 총 6곡이 담긴 데뷔 하프 미니 앨범 ‘웰컴 백’을 발매했다. 아이콘은 이달 16일에는 ‘지못미’와 바비와 비아이의 듀엣곡 ‘이리오너라’ 등 2곡의 디지털 싱글을 공개했다. 이어 12월 14일에는 데뷔 풀앨범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콘은 ‘취향저격’ ‘리듬타’ ‘에어플레인’ ‘지못미’ ‘이리오너라’ 등 데뷔 프로젝트와 관련한 뮤직비디오를 이미 5편 촬영했다. 여기에 이번 데뷔 풀앨범 신곡까지 포함, 가요계에 첫발을 내딛은 지 2달여 만에 최소 6곡의 뮤직비디오를 탄생시키는 셈이다. 국내 아이돌 그룹 사상 초유의 일이다.
아이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 중 한 곳이긴 하지만, 그야말로 공격적 마케팅인 셈이다. 여기에는 심혈을 기울인 콘텐츠가 결국 팬들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각오가 깔려있다.
YG는 지금은 최고 K팝 보이 밴드가 된 빅뱅의 경우에도 2006년 8월 데뷔 이후 2007년 하반기 ‘거짓말’로 흥행대박을 일으킬 때까지 소위, 무명 시절 국내 곳곳을 돌며 공연을 갖고 음반도 여러 차례 내는 등 온 정성을 쏟았다.
YG와 함께 데뷔 2달여 만에 최소 뮤직비디오 6편을 탄생시킬 ‘탈 신예’ 아이콘이기에, 향후 행보에 더욱 궁금증이 쏠린다.
아이콘은 앞서 ‘취향저격’ 등으로 국내외 음원 차트 및 가요 프로그램 정상을 이미 석권했다. 또한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 QQ뮤직의 MV차트 정상에도 오르고, 일본에서 개최한 팬미팅 투어에서 2만 6600관객을 동원했다.
아이콘은 지난 10월 초 국내 최대 실내 공연장 중 한 곳인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 1만여 팬들의 환호 속에 쇼케이스 성격의 단독 콘서트도 개최했다.
아이콘은 내년 2월 11일 후쿠오카 국제센터에서 단독 공연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2월 15~16일 도쿄 니혼 부도칸, 2월 20~21일 고베 월드 기념홀, 3월 12~13일 마쿠하리 멧세 이벤트홀, 3월 15일 오사카조홀 등 일본 투어를 통해 아레나급 공연장에서 약 15만 관객과 함께할 전망이다.
2015.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