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데뷔곡 1위, 설마요…정말요? 좋아요!”(인터뷰)

2014-08-21 11:3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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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예나 기자] 데뷔 전 연습시간, 데뷔 확정 순간, 데뷔 첫 무대가 차례로 공개됐다. 여타 신인그룹과 출발선이 달랐다. 데뷔앨범은 자작곡으로 채워 정규로 발표했다. 그들의 당당한 자신감은 타이틀곡 차트 올킬과 수록곡 차트 줄세우기로 입증했다. 데뷔 10일 된 그룹 위너는 1위 트로피 획득 기회와 눈앞에 맞닥뜨렸다.

리더 강승윤을 필두로 김진우 이승훈 송민호 남태현으로 이뤄진 위너는 데뷔앨범 ‘2014 S/S’로 승승장구 중이다. 위너는 최근 TV리포트와 만나 데뷔 후 본격 활동에 대한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잠도 제대로 못 잘 만큼 바쁜 스케줄이지만, 다섯 멤버는 연신 미소 지었다. “바빠도 모든 것들이 다 행복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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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로 좋은 성적은 예상하지 못했다”면서도 “그 많은 분들이 저희 노래를 듣고, 공감했다는 생각을 하면 정말 기분 좋다. 특히 우리가 직접 만든 곡들이라 더욱 만족스럽다. 대중에게 우리 곡이 인정받게 된 것 같아서 좋다”고 음원차트 결과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각 방송사의 음악프로그램 순위는 음원 및 음반차트, SNS 점수, 생방송 문자 투표 등이 합산돼 발표된다. 위너의 경우 음원 및 음반차트와 SNS 점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위너가 데뷔한 지 보름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1위를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위너는 “저희가 바로 1위를 한다면, 솔직히 부담감이 크게 느껴진다. 시작부터 1위가 된다면, 다음 곡은 2위만 해도 못한 것 같다는 반응이 생길 것 같다. 그런 부분이 걱정된다”면서도 “동시에 더 좋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욕심은 좋은 부담감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그런 부담이 있어야 좋은 음악이 나올 수 있다”며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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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방송에서 1위? 설마 그럴 수 있을까요? 아직 상상도 못해봤어요. 그게 정말 가능할 까요? 사실이라면 정말 좋아요. 1위 싫은 가수가 있을까요? 하고 싶죠. 주신다면, 기쁘게 받겠습니다. 저희가 발표한 1위 공약도 지킬 수 있게 됐습니다. 1위요? 아주 좋습니다. 아하하”

2014.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