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비즈]YG, 동대문에 홀로그램 전용관 Klive 개관. 빅뱅 홀로그램 최초 공연

2014-01-16 02:3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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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빅뱅을 비롯한 YG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의 공연을 보고 싶을 때마다 볼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kt가 패션메카 동대문에 개관하는 ‘세계최초 홀로그램 전용관 Klive(클라이브)’에서 빅뱅과 2NE1, 싸이의 홀로그램 콘서트를 선보이는 것.

17일 론칭하는 ‘클라이브’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맞은편에 위치한 쇼핑센터 ‘롯데FITIN’ 9층, 10층에 5백평 규모로 개관하며, 홀로그램 콘서트홀과 다양한 디지털 어트랙션을 선보인다.

YG는 앞서 에버랜드와 ‘K팝 홀로그램관’을 통해 싸이와 2NE1의 홀로그램 공연을 공개한 바 있는데, 이번 ‘클라이브’ 개관에 맞춰 최초로 빅뱅의 홀로그램 공연을 공개하게 됐다. ‘클라이브’에는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와 ‘배드보이’ 공연 영상과 함께 2NE1의 ‘내가 제일 잘나가’와 ‘파이어’, 싸이의 ‘강남 스타일’과 ‘젠틀맨’이 상영된다.

이번 ‘클라이브’ 개관은 문화 소비가 활발히 일어나는 서울에서 개관, 홀로그램 공연의 대중화에 첫 삽을 떴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빅뱅, 2NE1, 싸이의 홀로그램 영상은 고해상도의 미디어연출로 실제인지 가상인지 구분이 어려울 정도의 실사감을 자랑한다. 특히 홀로그램 콘서트홀 내부 벽면에는 다이나믹 월을 설치, 공연도중 벽체가 개방되는 역동감을 줬다. 콘서트장을 방불케하는 14.2채널의 서라운드 음향시스템, 화려한 조명과 레이저, 포그, 다이나믹포토 등 각종 특수효과를 결합, 관람객들이 K-POP의 흥겨움과 디지털기술의 신기함, 공간의 환상을 즐기기에 충분한 공간이 될 예정이다.

‘클라이브’에서는 아티스트의 홀로그램 콘서트가 시작되기 전에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와 270도 뷰의 미디어 파사드가 어우러져, 풍부한 볼거리와 스토리를 전달하여 관객들에게 몰입감을 더해준다.

‘클라이브’는 단순히 공연만을 상연하는 것이 아니라 아기자기한 볼거리로도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동대문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테라스와 아티스트의 콘서트 소품들-지드래곤의 콘서트 카, 공연의상들이 공간 곳곳에 전시되어 있어, 아기자기한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이 외에도 스타와 함께 동승한 느낌을 주는 ‘AR(Augmented Reality) 엘리베이터’, 미공개영상을 특수안경을 통해 보는 ‘시크릿 윈도우’, 스타화보를 내 마음대로 골라볼 수 있는 6미터 높이의 대형 미디어 ‘자이언트 타워’, 스타와 함께 포즈를 취해 사진을 찍고 출력할 수 있는 ‘스타 포토박스’ 등 다양한 디지털 어트랙션이 관람객들의 참여와 추억만들기를 유도한다.

40평 규모의 10층 전시홀에서는 분기마다 다른 주제로 스타 관련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며, 개관시는 쿨레인, 사쿤의 ‘아트토이전’이 진행된다. 클라이브 기프트숍에서는 K-POP 스타 50여 그룹의 음반, 의류, 액세서리, 문구류 등 상품 1천여종이 판매된다.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K-POP정품매장이다.

YG는 지난 5월 Kt, 디스트릭트와 합작하여 홀로그램콘텐츠 투자배급회사 NIK을 설립한 바 있으며, 현재 DSP, F&C 등 중견 기획사와 계약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NIK을 통해 홀로그램콘텐츠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관광명소 등 핵심상권에 클라이브 공연장을 구축하여 홀로그램 전용관 사업의 선점을 노리고 있다.

한편 ‘클라이브’는 오후 2시~오후 11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 휴관이다. 상영스케줄, 할인이벤트 등은 홈페이지 (www.kliv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4.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