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솔로 데뷔곡 ‘글로벌 유튜브 송 톱100’ 정상
[국민일보=김현길 기자] 솔로 데뷔한 블랙핑크 로제(사진)의 상승세가 매섭게 이어지고 있다.
유튜브가 21일 발표한 최신 차트(3월 12일~18일 집계)에서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는 글로벌 유튜브 송 톱 100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주일 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에도 올랐다.
지난 12일 음원을 발표한 ‘온 더 그라운드’는 발매 직후 51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미국 빌보드와 함께 세계 양대 차트로 분류되는 영국 오피셜 차트 ‘싱글 톱 100’ 차트에서도 43위에 올랐다. 국내 여자 솔로 가수 중 해당 차트에 진입한 것은 로제가 처음이다. 걸 그룹으로는 블랙핑크의 ‘킬 디스 러브’(33위), ‘하우 유 라이크 댓’(20위), ‘아이스크림’(39위), ‘러브식 걸즈’(40위) 등이 있었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선 8위를 기록했다.
뮤직비디오의 인기도 이어져 ‘온 더 그라운드’ 뮤직비디오는 20일 유튜브에서 1억 뷰를 넘었다. 공개된 지 약 7일 16시간 만에 달성한 것으로, 그간 1억 뷰를 달성한 국내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단 기록이다. 앞서 해당 뮤직비디오는 공개 24시간 동안 4160만 뷰를 기록해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재생된 K팝 여성 솔로 가수 뮤직비디오로 이름을 올렸다.
로제의 첫 솔로 싱글 앨범 ‘R’은 실물 앨범 출시 이후 하루 만에 약 28만 장이 판매돼 한터차트 음반 1위를 기록했다. 선주문량만 50만 장을 기록해 초동기록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R’ 선주문량 수치 역시 역대 국내 여성 솔로 아티스트 중 가장 많은 것이다.
2021.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