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지난 1년, 살면서 이래도되나 싶을만큼 행복한 시간”
[enews24=김지연 기자] 남성그룹 젝스키스(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강성훈 장수원)가 지난해 재결성해 활동하게 된 것과 관련, 지난 1년이 금방 지나갔다며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젝스키스는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씨네시티 3층에서 정규 5집 ‘ANOTHER LIGHT’ 발매기념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김재덕은 “1년이란 시간이 진짜 금방 지나갔다. 살면서 이런 기분과 감정을 느낄 수 있나 싶을 만큼 다시 한 번 되돌아봐도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힘들 겨를이 없었다. 계속 앨범이 나왔고 콘서트를 했다. 많은 사람들, 팬들 만나면서 계속 즐겁다는 마음을 느꼈다”고 밝혔다.
강성훈은 “1년 전을 되짚어보면 요즘 시대 흐름이 싱글이 많다. 우리도 그렇게 인사드렸고 5집이란 정규앨범으로 인사드리게 됐다. 지난 1년이 예고편이었다면 이젠 시작하는 의미를 담았다”며 “가장 기쁜 건 팬들과 소통하는 시대가 됐다. 예전 신비주의였다면 이젠 시대가 바뀌었다. 멤버들과 친형제처럼 지내고 있고 마음의 여유를 갖고 활동하는 지금 순간이 기쁘다”고 말했다.
이재진은 “작년에 오랜만에, 힘들게 돌아왔다면 바로 쉴 새 없이 올해는 20주년이 돼 버려서 전시회 등 다양한 활동을 할 거다. 팬들 떄문에 이야기가 만들어졌다. 정말 팬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게 된 시간이었다”고 고마움의 뜻을 밝혔다.
이날 오후 6시 공개되는 ‘ANOTHER LIGHT’는 ‘젝스키스만의 새로운 콘셉트, 차별화된 색갈과 빛을 담은 앨범’이란 뜻이다. 1세대 대표 아이돌이란 틀을 깨고 젝스키스가 앞으로 나아갈 음악적 방향성을 암시한다.
더블타이틀곡 중 하나인 ‘특별해’는 밝고 경쾌한 사운드와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따뜻한 가사가 인상적인 노래다. 또 다른 타이틀곡 ‘웃어줘’는 젝스키스의 새로운 면모와 가창력이 돋보이는 슬로우곡이다. 상반된 느낌의 두 곡을 전면에 내세운 만큼, 젝스키스의 색다른 음악적 변화와 그에 따른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
총 9곡의 신곡으로 가득 채운 이번 앨범은 발라드부터 디스코, 팝 장르, 힙합까지 다양한 장르에 도전한 젝스키스를 만날 수 있다.
2017. 9. 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