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빅뱅, ‘무한도전’ 뜬다…’최고 X 최고’ 환상 조합

2016-12-01 08:3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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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박현택 기자] 국민 예능과 국민 그룹이 만난다.

MBC ‘무한도전’과 빅뱅 완전체의 만남, 예능에서 상상 가능한 최고의 조합이 2016년 연말을 장식한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빅뱅과 ‘무한도전’은 최근 출연에 합의하며 연말 방송을 확정 지었다.

관계자는 30일 스포츠조선에 “사실 양측은 지난해 출연을 논의 했으나 서로 아쉽게 타이밍을 놓치며 다음을 기약해 왔다”며 “결국 연말에 뜻 깊은 출연이 성사됐고, 좀처럼 쉽게 뭉치기 어려운 조합인 만큼 현재 어떤 포맷의 특집을 진행할 지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로써 탑·지드래곤·태양·대성·승리 5인은 지난 2011년 출연에 이어 완전체로 다시 ‘무한도전’에 나서게 됐다.


‘무한도전’과 빅뱅의 만남은 단순 기대감 이상의 의미를 포함한다. 방송과 가요라는 격전지에서 강산이 변하는 10년 동안 각각 정상의 위치에 서 있었다는 공통점. 

11년차 ‘무한도전’은 올해도 어김없이 재미는 물론 감동과 교훈을 안겨주며 국민 예능의 역할을 다 했다. 또한 10년차 빅뱅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M.A.D.E’ 프로젝트로 다시 한번 한국과 세계의 팬들을 열광케 했다. 그리고 이제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무한도전’이란 멍석 위에서 데뷔 10주년의 해를 마감하는 동시에, 맏형 탑의 군입대를 앞두고 뜻 깊은 추억을 남기게 됐다.

한편 빅뱅은 12월 12일, 8년만의 정규 3집 ‘M.A.D.E’ 풀 앨범을 정식 발표하며, 2017년 1월 7~8일에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빅뱅과 ‘무한도전’의 만남은 12월 중순 이후 방송될 예정이다.

2016.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