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美타임100’ 온라인투표 샌더스·오바마 이어 4위 질주
[스타뉴스=길혜성 기자] 국내 대표 K팝 아이돌그룹 빅뱅(지드래곤 탑 태양 대성 승리)이 미국 유력 시사주간지 타임의 ‘2016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이하 ‘2016 타임100’) 온라인 투표에서 4위를 질주 중이다.
앞서 타임 측은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2016 타임100’ 온라인 투표 후보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등 정치인들과 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 리한나, 테일러 스위프트,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전 세계 연예 및 스포츠 스타 등 총 127명을 발표, 현재 투표를 진행 중이다.
타임은 매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을 선정해 ‘타임 100’을 뽑고 있으며, 공식 ‘타임 100’과는 별도로 ‘타임 100’ 온라인 투표도 진행한다. ‘타임 100’ 온라인 투표는 네티즌들의 투표를 통해 해당 인물이 ‘타임 100’에 포함돼야할지를 묻는 절차다.
‘2016 타임 100’ 온라인 투표 후보에는 한국인으로는 YG엔터테인먼트에 함께 소속된 빅뱅과 2NE1의 씨엘만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시간으로 25일 오전 9시 30분 현재 빅뱅은 ‘2016 타임 100’ 온라인 투표에서 1.8%의 지지율 속에 5.5%의 버니 샌더스, 2%의 버락 오바마, 1.9%의 레이디 가가에 이어 최상위권인 4위에 명함을 내밀고 있다.
빅뱅이 국내와 해외 모두에서 큰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는 대표 K팝 아이돌그룹임을 다시 한 번 알게 하는 대목이다.
앞서 타임은 빅뱅의 ‘2016 타임 100’ 온라인 투표 후보 선정 배경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이 있는 보이그룹이고 미국에서도 초대형 공연을 전석 매진 시킬 만큼 열렬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빅뱅과 함께 ‘2016 타임 100’ 온라인 투표 후보에 오른 씨엘 역시 같은 시간 현재 톱 30 내에 포진하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올 미국 ‘2016 타임 100’ 온라인 투표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오는 4월 10일까지 지속되며, 투표 결과는 4월 14일 발표된다. 정식 ‘타임 100’ 선정 100인은 오는 4월 21일 공개된다.
2016.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