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 태양 단독콘서트 게스트로 합동공연..’절친 의리과시’

2014-10-12 07:5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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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빅뱅의 지드래곤이 태양의 단독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여하며 의리를 과시했다.

태양은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4년 만에 솔로 단독콘서트 ‘2014 태양 콘서트 라이즈(2014 TAEYANG CONCERT RISE)’를 개최, 3일간 총 1만 2000여 명의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이날 태양은 지드래곤과 함께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 무대를 꾸몄다. 오랜 연습생 기간을 함께 하면서 유독 돈독한 사이로 알려진 만큼 지드래곤과 태양의 호흡은 좋았다.

태양은 노래를 부르면서 절친한 친구이자 동료인 지드래곤을 소개했고, ‘스테이 위드 미’ 무대를 함께 꾸며 팬들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지드래곤의 솔로곡인 ‘삐딱하게’ 무대를 함께 꾸미면서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오랜 우정이 돋보이는 합동공연이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2010년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세 번째 단독콘서트로, 2008년 빅뱅 멤버 중 가장 처음으로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단독콘서트를 열었던 태양은 이번 공연을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태양은 지난 6월 정규 2집 ‘라이즈’를 발매, 국내외 음원차트에서 높은 성적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음원차트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꾸준히 인기를 얻었다. 특히 이 앨범은 태양이 오로지 보컬만을 내세운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았다. 타이틀곡 ‘눈,코,입’은 가온차트 노래방차트에서 11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올해 최장기간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또 태양은 최근 일본에서도 솔로 데뷔 앨범을 발표하고, 첫 번째 일본 솔로 투어 ‘솔 재팬 투어 라이즈 2014(SOL JAPAN TOUR RISE 2014)’를 개최해 6개 도시 13회 공연 총 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2014. 1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