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연예대상] GD, 정형돈과 커플상 “형수님, 미안해요”
2013-12-30 08:52 am
[TV리포트=김지현 기자] 지드래곤이 정형돈과 커플상을 수상한 소감을 전했다.
‘2013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MBC문화방송에서 세 MC 김수로, 김구라, 소이현의 진행 아래 생중계 됐다.
정형돈, 지드래곤은 ‘아빠 어디가’ 윤후 송지아, ‘진짜사나이’ 류수영 박형식, ‘우결4’ 태민 나은, ‘우결4’ 윤한 이소연, ‘우결4’ 정준영 정유미와 함께 후보에 올랐다.
지드래곤 불참으로 홀로 무대에 오른 정형돈은 “윤후, 지아에게 참 미안하다. ‘우결’ 때도 못 받은 상을 이렇게 받았다. 지디와의 뜨거운 사랑을 만들어 준 전 부인 사유리에게 감사하다”며 “지드래곤은 타 시상식 참여로 불참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때 지드래곤이 깜짝 등장했다. 예상치 못한 모습으로 등장한 지드래곤은 “정말 상을 받네요. 진정한 사랑을 일깨워 준 정형돈에게 감사하다. 형수님에게 미안하다”며 “‘무한도전’에게도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무대에서 ‘무한도전’에서 선보였던 ‘해볼라고’를 선보이며 여전한 호흡을 과시했다. 정형돈은 볼뽀뽀까지 흉내내며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올해 MBC 예능을 빛낸 ‘일밤’의 두 코너 ‘아빠 어디가’, ‘진짜사나이’의 주역들과 ‘무한도전’, ‘우리결혼했어요4’ 출연진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2013. 12. 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