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YG에 가요대축제 러브콜 ‘4년만에 출연할까?’
[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빅뱅, 2NE1, 이하이, 에픽하이 등이 속한 YG엔터테인먼트가 4년 만에 KBS 가요대축제에 모습을 드러낼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오전 KBS 예능국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YG엔터테인먼트 측에 오는 27일 열릴 예정인 KBS 가요대축제에 출연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빅뱅, 2NE1 등 소속 가수들이 연말 콘서트 일정으로 인해 출연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며 “YG측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2013 KBS 가요대축제 참석 여부는 아직 잘 모르겠다”며 말을 아꼈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2013 KBS 가요대축제에 참석할 경우 2010년 이후 4년 만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연속 KBS 가요대축제에 참여하지 않았다. 반면 SBS 가요대전와 MBC 가요대제전 등에는 꾸준히 참석해 왔다.
그동안 KBS와 YG엔터테인먼트 측은 KBS 가요대축제 출연 기준을 두고 서로 갈등을 빚어왔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은 KBS에 출연하지 않았지만 올해는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그간의 갈등을 푼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올해 KBS 가요대축제에 빅뱅, 2NE1, 이하이, 에픽하이 등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출연하게 될 지도 관심사가 됐다.
KBS가 러브콜을 보낸 상황에서 YG엔터테인먼트 측이 이를 받아들여 4년 만에 KBS 가요대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2013 KBS 가요대축제는 오는 27일 열릴 예정이다.
2013.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