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팬 콘서트 서울 공연 성료…美→日 9개 도시서 17회 투어

2025-04-01 10:27 오전

[MHN=기태은 인턴기자] 그룹 트레저(TREASURE)가 서울 팬 콘서트로 글로벌 투어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트레저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2025 TREASURE FAN CONCERT SPECIAL MOMENT IN SEOUL’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해 8월 ‘REBOOT’ 투어 이후 국내 팬들과 약 7개월 만의 재회인 만큼 폭발적인 성원에 힘입어 3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터질 듯한 함성 속 등장한 트레저는 설렘 가득한 청춘 감성으로 사랑받고 있는 신곡 ‘YELLOW’와 ‘사르르(SARURU)’로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특유의 청량 에너지가 오롯이 깃든 퍼포먼스는 단박에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풍성한 밴드 사운드와 시너지를 이룬 탄탄한 라이브가 연신 감탄을 자아냈다.

트레저의 아이디어가 촘촘히 녹아든 스페셜 스테이지는 색다른 즐거움을 더했다. 멤버들은 빅뱅, 위너, 블랙핑크 등 YG 선배 아티스트 커버부터 유닛곡 바꿔 부르기까지 팬 콘서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무대들로 변화무쌍한 매력을 펼쳐냈다.

트레저 무엇보다 ‘SPECIAL MOMENT’라는 타이틀처럼 팬들에 대한 애정을 담아 직접 준비한 코너들로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이들은 토크타임을 통해 트레저 메이커(팬덤명)와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는가 하면, 사전에 받은 사연에 따스한 응원과 위로를 건네며 교감을 나눴다.

마지막까지 쉼 없이 내달린 트레저는 “항상 트레저 메이커 덕분에 힘을 얻는다. 여러분께도 오늘 하루가 행복한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며 “늘 변함없이 저희를 아끼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그 마음에 보답하는 트레저가 되겠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서울 공연으로 팬 콘서트 투어의 출발을 알린 트레저는 본격적인 글로벌 인기몰이에 나선다. 이들은 북미(뉴욕, 워싱턴DC,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와 일본(효고, 아이치, 후쿠오카, 사이타마)으로 발걸음을 옮겨 총 9개 도시, 17회에 걸쳐 현지 팬들과 호흡할 계획이다.

2025.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