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빌보드뮤직어워드’ 수상…한국 가수 최초

2013-05-22 03:2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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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슈팀] 강남 스타일의 젠틀맨 싸이가 드디어 팝의 본고장 미국에서도 가장 권위를 인정받는 빌보드 상을 수상했다.

‘강남스타일’의 여세를 몰아 올해 후속곡 ‘젠틀맨’으로 세계 무대를 강타한 싸이는 20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에서 열린 ‘2013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모두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강남스타일’로 ‘톱 스트리밍 송 비디오 (Top streaming song video)’상을 받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날 싸이의 빌보드 뮤직 어워드 수상은 월드스타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테일러 스위프트, 펀, 칼리 레이 젭슨 등 쟁쟁한 후보들이 경합한 가운데 일궈낸 성과여서 청중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이번 BBMA 수상은 한국가수로는 최초의 대기록이다. 싸이의 유명세를 입증하 듯 시상식 MC를 맡은 트레이시 모건이 ‘강남 스타일’ 뮤직 비디오 속 유재석의 패러디 복장으로 무대에 올라 흥미를 더했다.

싸이가 수상한 ‘톱 스트리밍 송 비디오’는 전세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비롯해 SNS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뮤직비디오를 선정해 주는 상이다. 싸이는 곡 ‘강남스타일’로 현재 16억뷰를 돌파했으며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본 영상 1위를 차지했기에 이같은 수상이 가능했다.

osenhot@osen.co.kr

2013.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