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4월 5일 컴백…4인조로 4년 만에 신곡 발표

2022-03-21 10:3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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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빅뱅이 4월 5일 컴백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21일 공식 블로그에 빅뱅의 신곡 발표를 알리는 릴리즈 포스터를 공개했다. 지드래곤, 탑 역시 자신의 SNS에 릴리즈 포스터를 함께 공개하며 신곡 발표를 알렸다.

노래 제목을 비롯한 그밖의 정보는 여전히 베일에 싸였지만 신곡이 4월 5일 0시에 발표된다고 알리면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폴라로이드 필름 인화지를 떠올리게 하는 포스터는 새까맣게 뒤덮였다. 적막한 분위기 너머 어떠한 메시지를 담고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이미지다.

빅뱅이 신곡을 발표하는 것은 지난 2018년 3월 발표한 싱글 ‘꽃 길’ 이후 약 4년 만이다. YG는 최근 빅뱅이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친 바 있다.

빅뱅이 4월 5일 컴백을 공식화하면서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릴리즈 포스터가 공개된지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빅뱅이 트위터 월드와이드 트렌드 1위로 떠올라 이들의 변함 없는 존재감을 짐작하게 했다.

또한 팬들은 빅뱅의 신곡 발표일에 대한 다양한 추측과 의미를 찾아내며 감격해 했다. 올해 4월 5일은 24절기 중 다섯 번째 절기인 청명에 해당하는 날이기 때문.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뜻을 지닌 청명에는 부지깽이를 꽂아도 싹이 난다는 속담이 있다. 전작 ‘부디 또 만나요 꽃이 피면’이라고 노래한 빅뱅의 약속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빅뱅은 2006년 데뷔, 올해 17년차를 맞았다.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판타스틱 베이비’, ‘뱅뱅뱅’ 등 무수히 많은 글로벌 히트곡을 배출했다. 대부분 멤버들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하고, 음악뿐만 아니라 패션, 춤 등 대중문화 전반에 걸쳐 큰 영향력을 발휘하며 ‘아이돌’을 넘어 ‘아티스트’ 수식어가 어울리는 그룹으로 평가받았다.

2022.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