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트레저, ‘남고괴담’ 귀신 색출 시작..아사히 섬뜩한 그림에 의문 증폭

2021-11-20 03:42 pm

[OSEN=이승훈 기자] YG 대형 그룹 트레저의 웹드라마 ‘남고괴담’이 심장 쫄깃한 이야기 전개와 탄탄한 구성으로 글로벌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10시 공개된 ‘남고괴담’ 2화에서는 귀신의 존재를 깨닫고 그 정체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트레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1화에 이어 교실에 원인 모를 불길한 일들이 계속되자 보석남자고등학교 3학년 4반 학생들은 공포에 휩싸였다. 이에 반장인 도영은 학급생들 중 숨겨진 의문의 1인을 향해 “우리가 직접 찾아내겠다”고 선포해 긴장감을 높였다.

최현석은 귀신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색출 작전을 주도했다. 그는 귀신이 팥을 싫어하며 체온이 낮은 점, 강령술인 ‘여우 창문’ 등의 방법으로 확인 가능하다고 주장하며 의지를 불태웠다.

실제 그가 귀신을 부르기 위해 양손으로 창문을 만드는 제스처를 취하자 심상치 않은 일들이 일어났다. 갑자기 까마귀가 교실 창문에 머리를 박고 떨어진 것. 이때 겁에 질린 마시호는 핏빛으로 뒤엉킨 까마귀 떼 그림을 들고 교실에 등장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흉측한 그림에는 ‘ASAHI’의 서명이 있었다. 특히 아사히의 소매에 묻은 빨간 얼룩, 차가운 손, 미술실에서 혼자 중얼거리던 그의 모습이 교차돼 소름을 유발했다.

도영은 아사히를 추궁했다. 하지만 아사히는 “네가 귀신이냐”고 묻는 그의 단도직입적인 도발에 시종일관 침묵을 유지,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섬뜩한 서사와 더불어 ‘남고괴담’ 극 중 트레저 멤버들의 안정적인 연기력 또한 빛을 발했다. 상황과 감정에 따른 표정 변화와 뛰어난 대사 전달력, 캐릭터에 흠뻑 빠져든 듯한 모습이 보는 이의 몰입도를 수직 상승시켰다.

트레저 멤버들이 주축이 된 웹드라마 ‘남고괴담’은 같은 반 학생들이 귀신을 찾아내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며 벌어지는 내용을 그린다. 총 8개 에피소드로 구성됐으며 매주 금요일 밤 10시 트레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베일을 벗자마자 글로벌 팬들의 호평 속 순항 중이다. 250만뷰 이상을 기록 중인 1화와 더불어 2화 또한 많은 관심을 받으며 현재 도합 320만뷰를 돌파, 웹드라마 인기작 대열에 합류했다.

2021. 1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