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좋은 에너지 받는단 말 힘나..YG 선배 블랙핑크처럼 성장하고파”

2020-09-21 11:24 오전

[헤럴드POP=박서연 기자]트레저가 팬들에 대한 사랑을 전하는가하면 YG 선배 그룹인 블랙핑크처럼 훌륭한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YG 신인 그룹 트레저(최현석, 지훈, 요시, 준규, 마시호, 윤재혁, 아사히, 방예담, 도영, 하루토, 박정우, 소정환)은 두 번째 싱글 앨범 ‘더 퍼스트 스텝 : 챕터 투(THE FIRST STEP : CHAPTER TWO)’로 컴백했다. 타이틀곡 ‘사랑해(I LOVE YOU)’로 트레저는 ‘BOY’ 때보다 한층 더 강렬해진 열정과 청량감 가득한 소년미를 자랑한다.

최근 트레저는 헤럴드POP과 두 번째 싱글 앨범 발매 기념 서면 인터뷰를 진행, 리더 최현석은 “빠른 컴백을 통해 트레저의 다양한 모습들을 더욱 많이 보여드릴 수 있어 너무 좋고 행복하다. 저희가 이번 노래를 통해 표현한 ‘질주하는 사랑의 마음’처럼 저희 트레저도 끊임없이 발전해가고 있으니 기대 많이 해주시고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또 마시호, 윤재혁은 “기분이 너무 좋고, 설렌다. 하루빨리 트레저 메이커분들 만나고 싶다”고 설렌 반응을 보였다. 방예담은 “이렇게 빨리 팬분들과 다시 만날 수 있게 돼 정말 행복하고 올 한 해 많은 활동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준규와 아사히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연습 많이 했다. 팬분들 반응 궁금하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달 7일 첫 싱글 ‘더 퍼스트 스텝 : 챕터 원(THE FIRST STEP : CHAPTER ONE)’으로 데뷔한 트레저는 40여일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초고속 컴백을 결정한 이유에 최현석은 “‘THE FIRST STEP’은 오래 전부터 연작으로 준비해 온 시리즈였기에 빠른 시간에 만날 수 있었다”며 “팬분들이 저희를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새로운 음악과 무대를 자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기에 더 열심히 준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훈은 “데뷔 40일만에 새로운 앨범으로 컴백할 수 있다는 자체가 신인에게는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BOY’ 마지막 무대와 ‘사랑해’ 연습 중간 때 멤버들이 부쩍 성장했다는 것을 느꼈는데 이렇게 저희가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팬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이 설레고 긴장된다”고 고백했다.

앞서 데뷔곡 ‘BOY’로 19개국 아이튠즈 톱송 차트 1위, 일본 라인뮤직 일간 차트 1위, 중국 QQ뮤직 톱라이징 차트 1위 등 각종 글로벌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역대급 신인을 입증한 바. 이번 두 번째 싱글 앨범 선주문량은 14일 기준 20만 장에 육박했고, 타이틀곡 ‘사랑해’는 라인뮤직 톱100 실시간 차트에서 발매 이후 3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 최근 빌보드 차트 ‘소셜 50’ 4위를 기록하기도.

트레저는 이러한 성과에 대해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인사 꼭 전하고 싶다”면서 “사실 저희에게는 숫자의 의미보다 정말 단 한 분의 팬일지라도, 저희의 음악을 기다려주시고 좋아해주시는 분이 계시다는 사실이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항상 멈추지 않고 더 좋은 음악 들려드리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매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데뷔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엄청난 성과를 이룩해 주목받는 트레저가 있다면 같은 소속사 선배 그룹 블랙핑크은 최근 ‘아이스크림(Ice Cream (with Selena Gomez))’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13위를 기록, K팝 걸그룹 역대 최고 순위를 자체 경신해 화제를 모았다.

지훈은 “K팝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는 게 피부로 와닿는다.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자긍심도 생긴다. 선배님들 덕분에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것 같다”며 뿌듯해했다.

하루토 역시 “멋있다. 저희가 같은 회사 후배라는 사실이 항상 너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며 “선배님들과 함께 활동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설레고 영광이다. 선배님들이 계셔서 든든하고, 선배님들처럼 훌륭한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끝으로 트레저는 “저희 음악을 듣고 좋은 에너지를 받는다는 팬분들의 메시지에 저희가 더 힘이 난다. 정말 감사하다”라며 “트레저 메이커분들 항상 건강이 최우선인 거 알죠? 다함께 건강 잘 챙기시고, 나중에 만나요. 사랑합니다”라고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애정을 드러냈다.

2020.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