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관왕’ 아이콘, 떼창 열풍→올해의 베스트송..’대상을 탔다’ [2018 MMA②]

2018-12-02 09:4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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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소담 기자] 그룹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가 올해의 노래로 선정됐다. 지난 1월 발매된 이곡은 1년 내내 떼창 열풍을 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았고, 올해의 베스트송상으로 호명될 때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영광스러운 대상 수상이다.

아이콘은 지난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18 멜론뮤직어워드’에서 톱10, Song Writer상(비아이)에 이어 히트곡이자 자작곡인 ‘사랑을 했다’로 올해의 베스트송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이날 아이콘은 하얀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감성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사랑을 했다’와 ‘이별길’은 올해를 아이콘의 해로 열고, 또 한 번 쐐기를 박은 곡이다. 

특히 ‘사랑을 했다’는 공개 이후 43일 동안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올랐으며, 올해 발매된 곡 가운데 음원차트 ‘최장기 1위’를 달성한 곡이다.

비아이는 대상 수상 후 “사실 감사한 분들이 너무 많은데 그분들의 이름을 여기서 다 부르기에는 하루로는 시간이 다 모자랄 것 같다. 하지만 제일 감사하고 제일 미안하고 제일 사랑하는 사람들인데 따로 연락을 드릴 수 없는 아이코닉에게 만큼은 진심을 다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저희가 아까도 말했다시피 이런 기적 같은 상과 말도 안 되는 순간을 만들어주신 건 저희 팬 여러분들이 분명하다”며 팬 ‘아이코닉’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장 먼저 전했다.

이어 “파도가 치는 저희 아이콘에게 아무 조건 없이 이유 없이 방파제 역할이 되어줬던 아이코닉에게 고개 숙여 고맙고 미안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저희 아이콘은 작은 찻잔에 바다를 담으려 했다. 근데 그러다 보니까 넘치다 못해서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더라. 그래서 저희는 그 작은 찻잔에 차 한 잔 우려서 대접하고 담소 나눌 수 있는 그룹이 되려고 한다. 여러분들 덕이고 이 상은 받은 건 저희 손에 받았지만 음악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 저희를 지켜주신 아이코닉 팬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송윤형은 “항상 겸손하고 초심 잃지 않는 아이콘 되겠다”고 눈물의 수상 소감을 전했다. 멤버들은 모두 감격에 겨운 듯 눈시울을 붉히거나 눈물을 흘리며 대상의 기쁨을 나타냈다.

2018.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