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is] 아이콘은 ‘왜 또’를 들고 ‘왜 또’ 컴백할까?
[일간스포츠=엄동진 기자] 그룹 아이콘이 ‘왜 또’를 들고 ‘또’ 돌아온다.
18일 오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공식 블로그에 아이콘의 데뷔 앨범 타이틀곡이 ‘왜 또’임을 알렸다. 아이콘은 올해에만 9월 15일 ‘취향 저격’, 10월 1일 ‘리듬타’, 11월 16일 ‘지못미’를 연달아 발표했다. 결과는 성공적. 멜론뮤직어워드,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등에서 신인상을 휩쓸었다. 방점은 정규 앨범 타이틀곡인 ‘왜 또’로 찍게 된다.
아이콘의 9월부터 쭉 이어진 활동은, 최근 YG의 ‘앨범 쪼개기’ 이슈와 무관하지 않다. 빅뱅은 ‘MADE’ 연작 시리즈를 발표하고 하반기 가요계를 장악했다. 이어 최종적으로 정규 앨범으로 축제같았던 ‘MADE’ 활동을 종료할 계획이다.
한 가요 관계자는 “정규 앨범 발표하고, 한두곡 소개한 뒤 활동을 접으면 앨범이 아깝다. YG의 곡들은 모든 곡이 타이틀곡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완성도가 높아, 최대한 많이 노출하고 소개하는 방식을 택하는 것 같다”면서 “특히 아이콘 같은 신인 아이돌은 꾸준하게 팬들에게 자신들을 어필할 기회를 갖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굉장히 공격적인 마케팅인데, 다행히 매 싱글과 앨범이 성공적인 반응을 얻고 있어 만족할 만 하다”고 소개했다.
이번 신곡은 지난 곡들과는 달리 빠르면서도 강력한 록 성향의 곡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콘은 지난 ‘MMA’ 무대에서도 ‘리듬타’를 록 편곡으로 새롭게 들려준 경험이 있다. 이번 곡 역시 아이콘의 주축 멤버인 B.I와, BOBBY가 참여했다. 음원은 24일 0시, 앨범은 24일 공개된다.
현재 아이콘은 서울 모처에서 3일간 ‘왜 또’ 뮤직비디오 촬영 중에 있다. 앨범 발표일 연기를 결정하고 앨범 제작비 중 가장 고비용이 드는 뮤직비디오를 꼭 찍고 싶어할 만큼 정성을 담은 이번 곡 ‘왜 또’가 어떤 곡일지 기대를 모은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아이콘의 신곡 및 풀앨범이 발매되는 가운데 멤버 B.I와 BOBBY는 오는 20일 방송하는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 에 출연해 예능감을 뽐내며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2015. 12. 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