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100신곡] 3년만에 투하한 빅뱅의 핵선물 1+1

2015-05-01 09:00 am
tag.

1

[TV리포트=김예나 기자] 남자는 자신을 루저라고 고백했다. 하루하루의 삶이 힘겨웠지만, 이대로 쓰러져 있을 수만 없었다. 그에게는 영원히 25살로 사랑해줄 사랑스런 그녀가 있기 때문이었다.

5월 1일 자정 빅뱅의 ‘MADE SERIES’ 첫 프로젝트 ‘M’의 타이틀곡 ‘LOSER(루저)’와 ‘BAE BAE(배 배)’가 공개됐다. 3년 만에 신곡을 내놓는 빅뱅은 ‘MADE SERIES’ 타이틀 아래 오는 8월까지 4개월 동안 매달 1일, 한 곡 이상이 수록되는 프로젝트 싱글 앨범을 발표한다. 9월 1일에는 발표 곡들을 모두 모아 정규 앨범 ‘MADE’를 발매한다.

‘LOSER’는 자기 자신을 루저라고 말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중독성 강한 슬픈 멜로디로 담아냈다. ‘BAE BAE’는 연인과의 사랑을 지금처럼 계속 아름답게 유지하고 싶은 마음을 그려냈다.

먼저 ‘루저’는 테디와 태양이 곡을 만들었고, 탑과 테디 그리고 지드래곤이 가사를 붙였다. 편곡은 테디가 맡았다. 루저로 살아가는 남자의 이야기를 슬픈 멜로디로 풀어냈다. 강한 중독성을 지닌 후렴구로 듣는 재미를 안겼다.

2

“외톨이, 겁쟁이, 양아치, 머저리, 쓰레기” 등의 단어를 반복해 토해냈다. 템포의 ‘루저’는 지드래곤과 태양의 래핑으로 시작됐다. 대성의 보컬이 이어진 후 탑의 래핑이 중심을 잡았다. 승리가 후크를 담당해 한 번 들으면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반면  ‘BAE BAE’는 테디와 지드래곤이 곡을 썼고, 테디가 편곡을 담당했다. 지드래곤, 테디, 탑이 가사를 붙였다. 독특한 스타일로 담아낸 가사와 후렴구로 사랑하는 이를 향한 적극적인 고백이 담겼다. 팬들을 향한 고백송으로 불려도 무방할 선곡.

미디어 템포의 ‘배 배’는 강렬한 비트가 실감나게 느껴진다. 함께 한 시간이 지났어도, 나이가 들었어도 시들지 말고 곁에 있어달라고 애원했다. 영원히 스물다섯 살의 여자로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지드래곤과 탑이 래핑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면, 태양과 대성 그리고 승리는 애절한 감성을 토해냈다. 진지하게 흐르던 고백은 후렴구의 ‘자연미인, 찹쌀떡, 궁합’ 등의 가사로 재미를 안겼다.

2015.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