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비핫스팟] 위너 송민호, 반항기 넘치는·그러나 위트있는..’걔 세’
[OSEN=김경주 기자] 아이돌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반항기 넘치면서도 위트있는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30일 오후 5시 공개된 송민호의 ‘걔 세’ 뮤직비디오는 강렬한 힙합 비트에 맞춰 반항기 넘치는 송민호의 폭풍같은 랩, 그리고 표정·몸짓과 함께 그런 송민호를 둘러싼 위트 넘치는 효과들로 세련된 느낌을 선사했다.
개들이 사납게 짓는 모습에서 시작하는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마치 다른 개들과 함께 우리에 갇혀 있는 듯한 송민호는 비트에 맞춰 자유롭게 춤을 추면서도 랩 부분에선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폭풍같은 래핑을 선보인다.
특히 말끔하게 수트를 차려입고 보는 이들을 잡아 먹을 듯한 반항기 넘치는 표정을 지어보이는가 하면 힙합 비트에 맞춰 강렬한 춤을 선보이는 등 그의 전반적인 콘셉트는 ‘강함’이다.
하지만 마냥 강하거나 마냥 반항기 있는 모습만 보이는 것은 아니다. 그 속에서도 가사에 맞는 제스처들과 표정은 센스 넘치는 가사들로 가득한 ‘걔 세’의 분위기를 한껏 더한다.
또한 이와 같은 송민호의 표정과 행동들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특수효과들, 가령 ‘그래 내가 세다’라는 가사에 마치 새를 보는 듯 송민호의 등에 날개를 다는가 하면 그의 얼굴에 개의 그림을 그려넣는 등의 효과들은 뮤직비디오를 보는 재미를 더한다.
뿐만 아니라 송민호의 솔로곡인 ‘걔 세’를 지원사격하기 위해 뮤직비디오에 총출동한 위너 멤버들의 깨알같은 등장도 확인할 수 있어 보는 이들의 반가움을 자아낸다.
‘걔 세’는 송민호가 YG의 대표 프로듀서들인 TEDDY, CHOICE37과 함께 작곡, 송민호가 작사한 곡으로 카리스마 있는 송민호의 묵직한 중저음의 보이스와 출중한 랩 실력이 돋보이는 강렬한 힙합곡이다. ‘그래 내가 걔다, 그래 내가 세다. 그래 대세다’ 등 귀에 꽂히는 파격적인 노랫말의 후크가 인상적인 노래다.
한편 송민호가 속한 위너는 데뷔앨범 ‘2014 S/S’를 발매, 타이틀곡 ‘공허해’로 엠넷 ‘엠카운트다운’ 2주 연속 1위 등 방송 3사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 4개의 1위 트로피를 거머쥐며 높은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2014.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