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캐스트] “이런 터치, 못봤지?”…태양, ‘눈코입’ 서비스
[네이버 스타캐스트 ㅣ 디스패치 김혜원 기자]
태양이, 태양보다 환하게 웃습니다. 하지만 신경(?)쓰이는 건, 굳게 맞잡은 저 손….
저 아이는 어떤 좋은 꿈을 꿨길래…. 이 모습을 팬들이 본다면, 이 노래를 부르지 않았을까요?
먼저 지난 28일입니다. 여기는 부산 ‘센트럴스퀘어’입니다. 블링블링한 힙합룩을 입고 무대에 오른 태양, 스웨그가 넘칩니다. 그의 등장에 부산이 들썩. 갈매기까지 난리였다는 ‘오버’가~.
이날 날씨는 ‘쏘핫’ 했습니다. 한낮 기온이 30도를 육박했습니다. 물론 태양의 청량한 미소가 있어 다행이었다는 후문. 이날 만큼은 해운대가 아닌 이곳이 가장 뜨거웠다고 합니다.
본격적인 하이터치회가 시작되기 전, 태양이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불렀습니다.
“우리 팬들, 준비됐죠?”
달달한 노래가 끝나고, 설레이는 ‘하이터치회’가 시작됐습니다. 팬들은 붉게 물든 얼굴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30cm도 채 안되는 거리, 이보다 더 즐거울 수 있을까요.
태양은 초특급 팬서비스를 선사했습니다. 어린 팬의 등장에는 허리를 숙였습니다. 눈높이를 맞춰주는 배려까지 잊지 않았습니다. 꼬마 팬도 태양의 매력에 반했나 봅니다. 광대 승천!
지난 29일, 영등포 타임스퀘어 입니다. 쇼핑의 천국이라 알려진 곳이죠. 그런데 태양이 등장하자 올스톱, 모두의 시선이 태양의 눈, 코, 입에 쏠렸습니다.
“태양에게 눈코입~”
“여러분, 안녕?”
태양, 당황하지 않습니다. 수많은 인파를 향해 여유로운 미소를 씩~ 날렸습니다. 곧바로 이어지는 팬들의 함성소리. 태양은 순수한 미소 한 방으로 타임스퀘어를 들었다 놨다 했습니다.
자, 이제 기다리고 기다리던 하이터치회 시작입니다. 서울 팬의 요청은 다양했습니다. 손뼉놀이, 과감한 허그 등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태양은 관대하다. 모든 요구에 OK 답변.
태양과 마주하는 게 너무 떨린다는 팬도 있었습니다. 도저히 가까이 갈 수가 없다고 엄살입니다. 이 때, 태양의 특급 배려 나갑니다. 뒤돌아서 손 내밀기. 말로만 듣던 백터치인가요?
“태양은 포위됐다!”
금토일 3일간 이뤄진 하이터치회. 오랜만에 국내 팬들과 직접 만난 태양, 또 오랜만에 그의 모습을 가까이서 본 팬들, 모두에게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해운대에 태양이 떴다”
“라이즈~ 라이즈~”
“빛나는 태양光”
“넘치는 스웨그~”
“다음에 또 만나요”
“이건, 갠소하시게~”
2014.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