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 지드래곤 中 시상식 현장 ‘트로피를 그대에게…’

2013-11-21 02:4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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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설이 기자] 빅뱅의 지드래곤이 중국 시상식에서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다.

지드래곤은 20일 저녁 베이징 올림픽센터에서 열린 2013 영초이스(靑春的選擇) ‘최고의 해외 아티스트'(最收歡迎的國際藝人) 부문에 선정돼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날 지드래곤에게 트로피를 건넨 사람은 중국의 인기 MC 두하이타오로, 그는 평소 지드래곤의 팬임을 공공연히 밝혀왔다. 기다림 끝에 지드래곤을 직접 만나게 된 두하이타오는 사심 담은 트로피 수여 퍼포먼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두하이타오는 지드래곤이 호명과 함께 무대에 올라오자 크루저보드 모양의 트로피를 들고 지드래곤 앞으로 다가가 망설임 없이 무릎을 꿇었다. 그가 한쪽 무릎을 땅에 대고는 지드래곤을 향해 트로피를 바치는 듯한 포즈를 취하자 지드래곤은 얼굴에 미소를 띄우고 트로피를 받아 들었다.

뿐만 아니다. 두하이타오는 지드래곤을 만난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무대 위에서 함께 셀카를 찍는가 하면 ‘크레용’에 맞춰 춤까지 추며 지드래곤의 열혈 팬임을 증명했다.

시상식 축하 무대도 뜨거웠다. 지드래곤은 ‘늴리리야’ ‘삐딱하게’ 등 두 곡으로 현장 분위기를 달궜고, 중국 현지 팬들은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르며 지드래곤의 무대에 열렬하게 호응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22일 오후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3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무대에 오른다.

2013. 1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