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의 감각과 노하우, YG의 정수…압도적 괴물 베이비몬스터의 탄생

2025-03-13 11:52 오전

[OSEN=장우영 기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의 감각과 노하우, 그가 지켜온 YG의 정수가 베이비몬스터라는 거대한 몬스터를 만들어냈다.

지난해 4월 1일 데뷔, ‘데뷔 1주년’을 약 한달 앞두고 있는 베이비몬스터(루카, 파리타, 아사, 아현, 라미, 로라, 치키타)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주요 발표곡들이 음원 차트에서 롱런하고 있으며, 대규모 월드투어로 글로벌 팬들과 만나면서 몸집을 불리고 있는 것. 이 속에는 베이비몬스터 만의 매력도 있겠지만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능력도 한몫 했다는 분석이다.

수천 대 1의 경쟁을 뚫고 YG 연습생이 되어 지난 4년간 전문 트레이닝 받은 최종 정예 멤버들로 구성된 베이비몬스터. YG엔터테인먼트가 블랙핑크 이후 약 7년 만에 선보이는 그룹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 베이비몬스터는 ‘BATTER UP’에 이어 ‘SHEESH’로 차트를 강타하며 괴물 신인의 탄생을 알렸다.

비주얼부터 라이브, 퍼포먼스가 다 되는 ‘육각형 걸그룹’으로 인정 받은 베이비몬스터는 ‘실력’으로 다시 한번 주목을 받으며 동시대 활동 걸그룹 중에서도 ‘라이브 최강자’로 우뚝 섰다. 독보적인 음색과 풍부한 성량, 파워풀한 래핑으로 압도적 실력을 증명한 베이비 몬스터인 만큼 빠른 성장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빠른 성장은 그들의 행보에서 드러났다. YG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한 신인 중 가장 빨리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는 부분에서부터 베이비몬스터의 성장과 이들에게 거는 기대를 짐작할 수 있다. 이에 부응하듯 데뷔 첫해에만 누적 160만 장에 육박하는 앨범 판매고, 데뷔 1년여 만에 총 8편의 억대 뷰 유튜브 콘텐츠(2억뷰 이상은 3편), 음원 차트에서의 롱런, ‘빌보드 200’ 입성 등이 베이비몬스터의 성장과 함께 따라온 결과물이다.

여기에 데뷔 9개월 만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 입성해 첫 번째 월드투어 ‘헬로 몬스터’를 진행하며 화룡정점을 찍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회당 1만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아레나급 공연장에 입성한 베이비몬스터는 뉴어크,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북미 투어를 열고 현지 팬들을 만났고,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공연을 추가하며 총 20개 도시, 29회에 달하는 첫 월드투어 플랜을 완성했다. 또한 오는 14일부터 일본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홍콩, 호찌민, 방콕,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 등으로 향해 아시아 팬들을 만나며, 하반기에는 토론토, 로즈먼트, 애틀랜타, 포트워스, 오클랜드, 시애틀로 이어지는 두 번째 미주 투어를 개최한다.

베이비몬스터의 이와 같은 광폭 행보를 흐뭇하게 지켜볼 이가 있다. 바로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다. 양현석 총괄은 베이비몬스터의 성장과 광폭 행보를 통해 안목을 증명했을 뿐만 아니라 감각과 노하우,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양현석 총괄은 그동안 가요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주인공들을 탄생시켜왔다. 지누션, 원타임, 빅뱅, 투애니원, 위너, 블랙핑크 등 가요계를 한번씩 뒤집은 주인공들은 모두 양현석 총괄의 손을 거쳐 탄생했다. 2023년 프로듀서로 복귀한 양현석 총괄은 베이비몬스터는 테디의 손을 거치지 않았고, 음악의 본질과 멤버들이 지닌 매력에 집중한다는 YG의 정수를 이어 받아 탄생했다.

양현석 총괄의 진두지휘 아래 YG의 정수를 품은 베이비몬스터는 소속사 선배들과 비교해도 손색 없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며 그야말로 ‘몬스터’급으로 성장, 다음 행보를 더 궁금케 하는 그룹이 됐다.

2025.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