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트레저, 또 日 오리콘 1위 등극…막강한 인기

2023-12-14 06:26 오후

[뉴스엔=황혜진 기자] 보이그룹 트레저가 막강한 현지 인기에 힘입어 일본 최대 음악 사이트 오리콘 차트 정상을 재점령했다.

12월 14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레저 ‘TREASURE JAPAN TOUR 2022-23 HELLO SPECIAL in KYOCERA DOME OSAKA'(트레저 재팬 투어 2022-23 헬로우 스페셜 인 쿄세라돔오사카)는 이날 발표된 오리콘 주간 DVD 랭킹, 주간 음악 DVD·Blu-ray 랭킹 두 개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트레저는 앞서 발매된 정규 2집 ‘REBOOT’로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 주간 종합 앨범 차트, 주간 팝 앨범 차트에서 연달아 1위를 휩쓸며 3관왕에 올랐다. 여기에 지난 6일 발매한 공연 DVD까지 주간차트 2관왕을 달성하며 독보적 인기를 입증했다.

이번 DVD는 K팝 아티스트 첫 투어 사상 최다 관객(30만)을 동원한 첫 아레나 투어의 파이널 공연 교세라 돔 오사카 콘서트 실황을 담았다. 트레저의 다이내믹한 라이브 퍼포먼스를 비롯 현장의 열기, 그 환희의 순간이 생생하게 담긴 데다 투어 여정을 그린 다큐멘터리와 공연 하이라이트 영상이 함께 수록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트레저는 올해 일본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며 현지 시장 내 입지를 대폭 확장 중이다. 아레나 투어에 이어 5개 도시·20회 차 팬미팅 투어를 진행했고, 이를 통해 ‘첫 팬미팅 투어로 도쿄돔에 입성한 한국 최초의 아티스트’가 됐다. 이들이 지난 1년간 끌어 모은 관객 수는 50만 명 이상이다.

내년에는 두 번째 일본 투어 ‘2024 TREASURE TOUR REBOOT IN JAPAN’을 나서며 기세를 이어간다. 1월 6일 후쿠오카 PayPay 돔을 시작으로 사이타마 1월 12일~14일, 아이치 1월 20일~21일, 오사카 2월 3일~4일, 후쿠이 2월 10일~11일, 나고야 2월 14일~15일, 히로시마 2월 22일~23일 등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이에 앞서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2023 TREASURE CONCERT REBOOT IN SEOUL’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약 1년 만의 국내 콘서트이자 트레저메이커(팬덤명)와 함께 장식하는 2023년 피날레인 만큼 역대급 스케일의 퍼포먼스와 고퀄리티 연출로 화려한 축제를 완성할 전망이다.

2023.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