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트레저 신곡 MV에 제작비 5억원 투입…“블랙핑크 급 지원”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그룹 트레저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역대급 제작비를 투입,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컴백을 앞둔 그룹 트레저의 타이틀곡 ‘직진 (JIKJIN)’ 뮤직비디오를 자체 제작하며, 제작비 5억원을 투입했다고 11일 밝혔다.
YG 관계자는 “이는 블랙핑크와 같은 대형 가수 급의 제작비 지원으로, 트레저의 컴백 활동에 대한 높은 기대를 시사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데뷔한 트레저는 글로벌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약 1년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 ‘더 세컨드 스텝 : 챕터 원(THE SECOND STEP : CHAPTER ONE)’은 1차 예약 선주문만 60만장을 기록했다. YG 측은 컴백 이후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면 음반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트레저의 새 앨범 타이틀곡 ‘직진 (JIKJIN)’ 뮤직비디오는 지난 2017년 YG에서 영입한 엠넷(Mnet) 출신의 스타PD인 이상윤 국장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 국장은 과거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서 내로라하는 YG 아티스트들의 레전드 무대를 만들었다. 또한 이 국장이 연출했던 리사의 솔로곡 ‘머니(MONEY)’ 퍼포먼스 비디오는 유튜브에서 빠른 기간내 4억뷰를 넘어섰다.
YG는 자체 제작 시스템에 힘을 실으면서 더욱 속도감 있는 진행과 다양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YG 측은 “소속 아티스트들의 수와 콘텐츠 배출량이 점점 많아지면서 조금 더 빠르고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외부 유명 감독들은 물론 내부 자체 제작 시스템을 통해 작품의 다양성을 계속 업그레이드 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