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양현석, 11년만에 MAMA 출격..베몬-트레저 응원차 직접 홍콩行

2025-11-26 12:28 오후

[OSEN=최이정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무려 11년 만에 글로벌 K-POP 시상식 ‘2025 MAMA AWARDS(2025 마마 어워즈)’ 현장에 선다. 그가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 자체가 이례적인 만큼, 업계 안팎의 관심이 쏠린다.

26일 OSEN 취재에 따르면 양현석 총괄은 28~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마마 어워즈’ 참석을 최종 확정했다. 양 총괄이 ‘마마 어워즈’에 모습을 비춘 것은 지난 2014년이 마지막이다. 당시 그룹 위너가 신인상을 수상하며 “늘 믿고 지지해 준 양현석 사장님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해 훈훈한 감동을 자아냈던 바다.

양현석 총괄의 11년 만의 ‘현장 복귀’ 배경에는 YG 차세대 퍼포먼스 라인 베이비몬스터와 트레저가 있다. 가요계 고위 관계자는 OSEN에 “양현석 총괄이 두 팀의 무대를 직접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이번 ‘마마 어워즈’ 참석을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올해 ‘무대 장인’ 그룹으로 두각을 드러내며 글로벌 팬덤을 급속 확장 중이고 트레저 역시 하반기 투어 흥행 속에 ‘퍼포먼스 보이그룹’의 상징성을 굳히고 있다.

특히 올해 ‘마마 어워즈’ 측은 넷플릭스 화제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의 공식 콜라보를 예고한 바 있는데 그 주인공이 베이비몬스터 멤버들이다. 원더 스테이지(WONDER STAGE)를 통해 영화 속 서사와 장면을 현실적으로 재현할 아티스트로 베이비몬스터 파리타·아현·로라가 확정됐다. 독보적인 가창력으로도 주목받는 베이비몬스터 멤버들의 글로벌 화제성을 겨냥한 대형 퍼포먼스가 예고되며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한편 2023년, 양현석이 총괄 프로듀서로 공식 복귀한 이후 YG는 변화의 기로에서 빠르게 방향을 틀었다. 음악 사업의 본질로 회귀하며, 실력 중심의 아티스트 육성과 콘텐츠 퀄리티 강화에 집중한 결과, 엔터 업계 내 존재감을 다시금 각인시켰고, 실제 재무 구조도 흑자로 전환되는 성과를 냈다.

베이비몬스터는 지난달 미니 2집 ‘WE GO UP’을 발표하고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또한 아시아 6개 도시 12회 공연을 진행하며 글로벌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트레저는 현재 ‘2025-26 TREASURE TOUR [PULSE ON]’로 전 세계 팬들을 만나고 있으며 ‘2025 마마 어워즈’에 이어 ‘2025 SBS 가요대전’ 무대, 그리고 일본 후지TV ‘2025 FNS 가요제’까지 잇달아 출격한다.

양현석 총괄의 11년 만의 현장 행보, 베이비몬스터와 트레저의 연말 글로벌 퍼포먼스 확장 종합 공세가 맞물리며 ‘2025 마마 어워즈’는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2025.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