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6대돔투어’ 빅뱅, 오사카서만 30만팬..성황 공연中
[스타뉴스 길혜성 기자] 5인 남자 아이돌그룹 빅뱅(지드래곤 탑 태양 대성 승리)이 일본 6대 돔 투어의 두 번째 공연지인 오사카에서도 대규모 관객들의 환호 속에 콘서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월16, 17일 일본 사이타마 세이부 돔을 시작으로 현지 6대 돔 투어에 돌입한 빅뱅은 11월29일과 30일 오사카 쿄세라 돔에서 공연을 이어갔다. 빅뱅은 이달 1일 오후에도 같은 곳에서 콘서트를 펼친다.
1일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 따르면 빅뱅은 앞선 오사카 쿄세라 돔 이틀 공연을 통해 10만 관객을 이미 동원했고, 또 한 번의 콘서트까지 합하면 총 15만 관객과 만난다. 여기에 빅뱅은 6대 돔 투어의 마지막 공연으로, 2014년 1월11일부터 1월 13일까지 매일 1회 씩 총 3회 콘서트를 오사카 쿄세라 돔에서 추가로 열 예정이어서 쿄세라 돔에서만 총 30만 관객과 만나게 될 전망이다.
YG 측은 “빅뱅은 일본 오사카 쿄세라 돔 공연을 황금빛으로 물들였다”라며 “빅뱅은 이번 공연에서 독특한 무대장치와 팬들과 같이 호흡하려는 모습으로 일본 팬들을 사로 잡았다”라고 밝혔다.
빅뱅은 이번 오사카 공연에서 그룹의 히트곡들은 물론 멤버들의 솔로 무대를 통해 3간여 간 총 30여곡을 들려줬다.
YG 측은 “공연 규모가 큰 만큼 객석이 먼 관객을 위해 무대 전체가 움직이는 플라잉 스테이지와 무빙카를 이용해 관객 한 명 한 명과 가까이서 눈을 맞추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라며 “거리 곳곳에는 빅뱅의 콘서트 굿즈로 한껏 멋을 낸 젊은 남녀들이 눈에 띄는 등 현지에서 빅뱅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라고 전했다.
YG에 따르면 이번 오사카 쿄세라 돔 공연을 관람한 타쿠마 히토미(22·여)씨는 “빅뱅은 노래와 댄스 및 패션 등 모든 것이 멋있고 5명 각각의 개성이 강하다”라며 “(빅뱅 때문에)친구도 많이 생겼고, 빅뱅은 내 모든 것”이라며 빅뱅에 대한 애정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향후 빅뱅은 12월7일과 8일 후쿠오카 야후오쿠! 돔, 12월14일과 15일 나고야 돔, 12월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 간 도쿄돔, 내년 1월4일 삿포로 돔, 1월11일부터 13일까지 오사카 쿄세라 돔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해외 아티스트로서 일본 6대 돔 투어를 갖는 것을 빅뱅이 처음이며 일본 가수를 포함해도 미스터칠드런(Mr.Children)에 이어 사상 2번째다.
빅뱅은 내년 1월25일부터 26일까지는 국내 최대 실내 공연장 중 한 곳인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한편 이번 오사카 쿄세라 돔 콘서트를 포함, 빅뱅의 일본 6대 돔 투어의 오프닝은 YG 신인 남자 그룹 위너가 맡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2013.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