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이슈] “초심으로 완벽 ‘리턴'” 아이콘, ‘사랑을 했다’ 新 대표곡이 되다

2018-01-31 12:0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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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신혜연기자] 그룹 아이콘이 신곡 ‘사랑을 했다’를 발표한 후 7일째에도 여전히 음원차트 정상을 지키며 대세 굳히기에 나섰다.

오늘(31일) 오전 10시 기준, 아이콘 정규 2집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엠넷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아이콘의 첫 싱글 ‘취향저격’의 6일째 1위 기록을 넘어선 것으로 대중적인 멜로디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사랑을 했다’는 아이콘의 새로운 대표곡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는 평도 이어지고 있는 중. 특히 걸그룹 레드벨벳, 트와이스 등 꾸준히 차트에 오르내렸던 이들을 누르고 정상 자리에 우뚝 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레드벨벳은 지난해 ‘루키’, ‘빨간맛’, ‘피카부’로 3연타 히트를 치며 걸그룹 최정상 자리에 오른 바. 이번 신곡 ‘배드보이’ 역시 무서운 기세로 상승, 아이콘을 뒤이어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트와이스도 꾸준히 음원 차트를 지키고 있는 터라 이들 사이에서 남자 아이돌인 아이콘의 1위는 값지다.

비슷한 시기 컴백한 솔로 가수 수지의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어’, 선미의 ‘주인공’까지 차트에서 상위권 자리에 오르긴 했지만 1위자리는 아이콘에게 내줬다.

‘사랑을 했다’ 안무 연습 영상도 인기몰이 중이다. 190만뷰를 돌파, 200만뷰를 목전에 둔 가운데 더불어 뮤직비디오도 740백만뷰 돌파해 그 어느 때보다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음악방송을 통해 선보인 감각적 무대가 입소문을 타며 안무까지 폭발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이콘은 2년 1개월 만에 발표한 정규 2집 ‘리턴(RETURN)’으로 화려하게 비상 중이다. 시작점, 초심을 돌이켜본다는 의미를 담아낸 이번 앨범은 아이콘의 한 단계 성장한 음악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앨범이다.

앞서 아이콘은 지난해 5월 ‘뉴키즈:비긴(NEW KIDS:BEGIN)’을 발표, 더블타이틀곡 ‘블링블링’과 ‘벌떼’를 선보였지만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일본 활동에 집중하며 공백기가 생기다 보니 그 사이 치고 올라온 다른 쟁쟁한 아이돌 그룹에게 자리를 내주고 만 것. 2015년 ‘괴물 신인’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데뷔한 아이콘은 전곡의 부진을 씻기 위해 다시 새 출발을 다짐했다.

앨범 타이틀대로 완벽하게 ‘리턴(RETURN)’,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로 화제성을 몰고 다니고 있다. 리더 비아이가 12곡 작사, 작곡에 모두 참여해 더욱 뜻깊은 이번 앨범으로 자신들의 음악적 매력을 제대로 선보였다.

아이콘은 이번 앨범 활동 기간 동안 음악 방송뿐만 아니라 ‘주간 아이돌’ ‘슈가맨2’ ‘아는형님’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간적인 매력도 어필할 예정이다. 또 팬들과 보다 직접적인 소통에 나서며 활발한 국내 활동을 이어간다.

2018. 1. 31.